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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⑩화려한 개·폐막식…볼거리 풍성(끝)
개막식 주제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 4막의 공연도 볼거리
성화 최종 주자는 '베일 속'…폐막식 때는 난타·미술 퍼포먼스 공연
2019-08-22 09:00:01최종 업데이트 : 2019-08-22 09:00:01 작성자 :   연합뉴스
2016년 청주 제1회 대회 때의 개막식 장면

2016년 청주 제1회 대회 때의 개막식 장면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⑩화려한 개·폐막식…볼거리 풍성(끝)
개막식 주제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 4막의 공연도 볼거리
성화 최종 주자는 '베일 속'…폐막식 때는 난타·미술 퍼포먼스 공연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의 주제는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Beyond the Times, Bridge the World)이다.

무예가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에 기여한다는 뜻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충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무예마스터십의 탄생을 보여주고 비전을 제시하면서 국제 무예·스포츠계에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주는 메시지를 개회식에서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은 이달 30일 오후 7시부터 150분간 충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내·외빈과 선수단, 일반 관람객 등 1만5천여명이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식전 행사로 준비된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평화 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해온 전통예술단인 리틀엔젤스예술단의 합창·무용이 이어진다.
음악에 맞춘 태권무와 품새, 역동적인 격파 시범을 선보이는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공연도 예정돼 있다.

본 행사에서는 태극기와 대회기, 참가국 국기, 종목기 등을 든 기수단 입장, 대회장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의 개회 선언, 세계 무예 시연, 세계무예선언 낭독 등이 예정돼 있다.
개회식의 볼거리는 오후 8시 12분부터 18분간 펼쳐질 4막의 주제공연이다.
1막 '무예의 탄생'에서는 전문 무용수들과 택견시범단이 국가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무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춤과 공연으로 보여준다.
'새로운 만남'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2막에는 전문 무용수, 마셜아트팀과 함께 육군 37사단 장병들이 출연한다.
호국정신에서 탄생한 무예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다. 이들은 세계와 소통하는 현대 무예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게 된다.
주제공연의 하이라이트는 3막 '평화의 불꽃'이다.
이 대회에 참가한 무예인들이 한가운데로 모여든 가운데 성화를 든 최종 주자가 입장한다.
이 성화는 첫 대회 개최지인 청주의 상당산성과 2회 대회 개최지인 충주의 천등산 천지인성단에서 각각 채화한 두 성화가 합쳐진 것이다.

개회식장에서 성화를 밝힐 마지막 주자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마지막 4막 '영원한 만남'에는 충주시 길놀이 공연단, 37사단 장병들, 전문 무용수, 마셜아트팀이 참가한다.
인원이 6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무예마스터십의 영원불멸과 '무예올림픽' 창건에 대한 강한 의지를 공연을 통해 보여줄 계획이다.
총 4막의 공연이 끝나면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가운데 축포가 하늘을 밝히고 나면 에이핑크, 엔플라잉, 다비치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 대회는 8일간 이어진 후 다음 달 6일 오후 5시 30분부터 80분간 충주체육관 야외광장에서 열릴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난타 공연과 페인터즈 히어로의 미술을 활용한 퍼포먼스,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의 폐회사, 성화 소화 등이 예정돼 있다.
폐회식 역시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충주시민이 어우러진 평화·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게 조직위원회의 구상이다.
▲ 관련 사이트 :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http://www.chungju2019.com)
▲ 문의 :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043-251-4091)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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