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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고드름 제거 민원 잇따라…사흘간 경기지역 117건 접수
곳곳서 수도관 등 동파 사고도…도내 한파 피해 신고 총 309건
2023-12-19 10:45:26최종 업데이트 : 2023-12-18 18:03:43 작성자 :   연합뉴스
용인 터널 고드름 제거 작업

용인 터널 고드름 제거 작업

한파에 고드름 제거 민원 잇따라…사흘간 경기지역 117건 접수
곳곳서 수도관 등 동파 사고도…도내 한파 피해 신고 총 309건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사흘간 경기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한파가 몰아치면서 곳곳에 고드름이 생기고 배관이 동파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8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소방 당국에 접수된 한파 관련 피해 신고는 안전조치 259건, 구급 50건 등 총 309건이다.
고드름 제거 신고가 117건에 달했고, 수도관 동파 9건, 제설 7건, 도로 장애 5건 등이었다.
해당 기간 소방 당국은 장비 411대, 인원 1천439명을 동원해 안전 조치에 나섰다.
이 가운데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된 신고 건수는 안전 조치 59건, 구급 5건 등 총 64건이다.
이날 낮 12시 56분께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에서는 요양원 건물 외벽에 고드름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제거에 나섰다.
앞서 오전 9시 45분께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서도 다세대주택 외벽에 생긴 고드름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들어와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이 밖에도 이날 터널, 지하차도 등 곳곳에 생긴 고드름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잇따랐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도내 10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의 경우 내일 아침에도 영하 10도 내외의 기온을 보일 것"이라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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