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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의 바다' 누비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29일 개통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비봉산 2.3㎞ 구간 왕복 운행
시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중부권 관광도시로 도약 노력"
2019-03-28 15:27:29최종 업데이트 : 2019-03-28 15:27:29 작성자 :   연합뉴스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호반 케이블카

'내륙의 바다' 누비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29일 개통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비봉산 2.3㎞ 구간 왕복 운행
시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중부권 관광도시로 도약 노력"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충주호의 제천지명) 일대를 운행하는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오는 29일 첫 운행에 들어간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운행구간은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해발 531m)까지 2.3km다.



10인승 캐빈(승객을 실어나르는 기구) 43대가 초속 5m로 왕복 운행한다.
캐빈을 타면 8분 만에 비봉산 꼭대기에 도착, 청풍호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닥이 투명 강화유리로 된 크리스털 캐빈(10대)을 이용하면 호수 위를 나는 듯한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캐빈은 케이블카 선진국인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어사의 최신 기종인 D 라인 모델로, 안전성을 충분히 갖췄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캐빈은 하루 8시간 동안 1만2천명의 승객을 실어나를 수 있다.
일반 캐빈의 왕복 요금은 1인당 1만5천원(크리스털 캐빈 2만원)이다.
제천시민은 3천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시는 케이블카 이용객들에게 의림지역사박물관(입장료 2천원) 무료입장 혜택도 주기로 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지름 15m의 가상현실 영상관인 'THEATER 360'은 케이블카의 또 다른 볼거리다.
하부 정류장(지상 4층)에 있는 이 영상관은 하늘을 나는 새의 시선으로 호반 일대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상부 정류장(지하 1층·지상 2층) 인근에는 700m 길이의 데크길도 조성됐다.
시는 케이블카를 기존 비봉산 모노레일과 청풍랜드, 연내 운항 예정인 수상비행기와 함께 지역관광의 핵심 자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8일 "케이블카 개통을 토대로 제천이 중부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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