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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겨울비…강원 1월 강수량 역대 최고 경신
2020-01-09 17:15:34최종 업데이트 : 2020-01-09 17:15:34 작성자 :   연합뉴스

이례적인 겨울비…강원 1월 강수량 역대 최고 경신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근 강원지역에 쏟아진 겨울비가 1월 강수량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9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6∼8일 내린 비의 양은 속초 95.8mm, 인제 81.6mm, 춘천 78.8mm 등으로 1월 3일간 누적 강수량으로 역대 최고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7일의 강수량은 춘천 58.2mm, 속초 58.6mm, 원주 47.5mm 등으로 1월에 내린 비 중 가장 양이 많았다.
기온도 따뜻한 공기가 유입하면서 평년보다 7도 이상 높았다.
기상청은 오는 19일까지 따뜻한 남서쪽의 공기가 들어오면서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기상청은 "오는 15∼16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역에 눈이 오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겨울비로 겨울축제를 개막했거나 준비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은 때아닌 물난리로 애를 먹었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평창 송어축제장에는 오대산과 대관령에서 붉은 흙탕물이 밀려들어 축제를 잠정 중단했고, 화천 산천어축제와 홍천 꽁꽁축제는 침수 피해를 복구하느라 안간힘을 쏟고 있다.
dm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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