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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트램 도입 탄력받나…관광기금서 사업비 20% 지원법 발의
박주현 의원, 트램 사업 지원할 '관광진흥법 개정안' 제출
2019-11-07 15:32:23최종 업데이트 : 2019-11-07 15:32:23 작성자 :   연합뉴스
박주현 의원

박주현 의원

전주시 트램 도입 탄력받나…관광기금서 사업비 20% 지원법 발의
박주현 의원, 트램 사업 지원할 '관광진흥법 개정안' 제출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트램(Tram) 설치 때 사업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발의돼 전북 전주시의 트램 도입 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 의원은 기초자치단체가 관광 활성화 목적으로 트램을 설치하면 관광기금에서 전체 예산의 20%를 추가 지원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트램은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로 전기를 사용해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이다.
장점이 많지만, 건설비가 1㎞당 200억원에 달해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 개정안의 뼈대는 최근 3년간 연평균 7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한 지자체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트램을 설치할 때 관광 진흥기금에서 비용의 20%를 지원한다.
현행 도시철도법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철도 건설의 경우 지방은 60%의 국비가 지원되는데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관광 진흥기금에서 20%가 추가 지원돼 지자체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박 의원은 "트램은 친환경적이고 관광상품으로 훌륭하지만, 지자체가 설치하기에 재정적 부담이 크다"며 "한국의 대표 관광명소인 전주에 트램이 설치되면 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주시는 관광객 유입의 한계가 임박한 한옥마을과 침체한 옛 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관광용 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sollens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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