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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수원화성문화제】수원화성문화제, ‘낙성연’으로 문 열어
내달 2일 저녁 7시, 화서문 서북공심돈 야외무대에서 화려하게 선봬
2019-09-30 00:05:48최종 업데이트 : 2019-10-01 10:33:5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낙성연이 열릴 화서문 서북공심돈

낙성연이 열릴 화서문 서북공심돈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서 펼쳐지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에서 가장 큰 전통문화관광축제다. 정조대왕능행차부터 무예브랜드공연 '야조'까지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어떤 행사들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제 공식적인 날짜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하지만 첫날보다 하루 앞선 2일에는 수원화성문화제 사전행사인 '낙성연'이 열린다. 낙성연은 수원화성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잔치다. 수원화성문화제가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낙성연은 큰 의미를 가진 공연이다. 특히 작년 수원화성문화제 낙성연을 준비한 화성연구회는 꼼꼼한 역사 고증으로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2018년 낙성연에서 선보인 궁중정재 (사진출처/수원시포토뱅크 강제원)

2018년 낙성연에서 선보인 궁중정재.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낙성연, 수원화성 화서문 서북공심돈 야외무대에서 2일 열어
작년 낙성연은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을 배경으로 열린다. 날짜도 보통 전야제가 열리는 날 열렸지만 올해는 그보다 하루 앞선 2일이다. 수원화성문화제를 기획하는 단계에서 일정상 장소와 시간을 작년과 다르게 변경해야했다고 한다. 워낙 많은 행사들이 화성행궁 일대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화성행궁 밖에서 진행해야 하는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낙성연 시나리오를 담당한 한정규 작가는 오히려 화서문이 기대해볼 만한 장소라고 말한다.

"낙성연은 1796년 10월 16일(음력)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열렸다. 사실 공간적인 장소성과 역사 고증 차원에서는 낙남헌에서 열려야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낙성연은 수원화성 준공 잔치이기 때문에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을 배경으로 열리는 것도 새로울 수 있다. 비록 수원화성문화제 중심인 화성행궁에서 진행되지 못해 관객몰이에는 아쉬운 점이 있으나 장소만큼은 의미가 있는 곳이다." (화성연구회 한정규 작가)
2018년 낙성연이 열린 화성행궁 봉수당 (사진출처/수원시포토뱅크 강제원)

2018년 낙성연이 열린 화성행궁 봉수당 . 사진/수원시 포토뱅크 강제원

작년과 다른 색다른 연희 선보인다 "기대해도 좋아요"
낙성연은 크게 궁중정재와 민간연희로 이루어진다. 작년 낙성연은 헌선도(복숭아를 바치는 춤) )와 무고(북을 치는 춤)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동적인 연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올해 낙성연에서 주목할 만한 연희는 포구락과 칼춤이다. 포구락은 큰 포구문을 만들어 그 구멍에 채구(나무로 만든 공)를 던지며 승부를 가리는 궁중무용이다. 채구가 구멍에 들어가면 상으로 꽃을 받고 실패하면 붓으로 점을 찍는다. 어쩌면 전통놀이처럼 느껴지는 포구락을 재미있게 형성해 흥겨운 가락에 그려낼 예정이다. 평소 연희를 생각하면 사자춤, 호랑이춤을 떠올리게 되는데 포구락은 생소하면서도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포구락 외에 선보이는 '칼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쌍검무'라고도 불리는 칼춤은 잔인하고 무서운 모습보다는 부드러우면서 유연한 연출로 분위기를 살릴 예정이라고 한다. 포구락, 칼춤 모두 한글본 정리의궤에 있는 낙성연도 그림과 절차에 나와 있다고 한다. 작년보다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역사 고증은 그대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궁중무용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작년과 다른 춤을 선정해 고증과 재현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싶었다. 연희 말고도 채제공이 대감들도 정해진 자리가 있다고 한다. 올해는 등장인물 자리배치부터 등장까지 재미있게 연출할 예정이다." (화성연구회 한정규 작가)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낙성연. 그리고 낙성연에서 볼 수 있는 연희들은  놓치기 아까운 공연이다. 수원화성문화제를 알리는 첫 공연인 낙성연을 보고 싶다면 화서문 야외무대로 오면 된다.    

수원화성문화제, 낙성연, 화서문, 서북공심돈, 화성연구회,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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