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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으로…‘언택트 문화’ 확산
코로나19가 뉴노멀 시대를 가져왔다
2020-05-17 15:41:09최종 업데이트 : 2020-05-25 11:07:5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지혜샘어린이도서관 입구. 방명록과 체온을 측정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지혜샘어린이도서관 입구. 방명록과 체온을 측정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지난 1월 우리나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5개월이 지난 지금도 코로나19 몸살을 겪고 있다. 정부에서는 빠른 방역 대책이 이루어졌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크고 작은 지역감염은 여전하다. 이제는 코로나19가 단기적으로 지나가는 바이러스가 아님을 받아들이는 시각도 생겨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유행할 수 있고, 또 다른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뜻이다.

코로나19 장기전은 일상을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줄이기 위한 대처가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맞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 표준을 뜻하는 신조어) 시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해보았다.

생활 방역 확산, '무조건 입장은 금물'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았던 수원시 도서관들이 부분 개방을 시작했다. 그 전에는 도서 예약 대출 서비스로 운영되었는데 도서관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도서를 예약하고 다음 날 도서관 입구에서 대출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직접 도서관에 가서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도서관에 들어가려면 몇 가지 절차가 생겼다. 먼저 마스크를 쓰고, 비치된 손소독제를 한 후 방명록을 작성해야 한다. 또 체온을 체크한 후에 방명록에 체온을 작성한 후 들어갈 수 있다. 이는 도서관 뿐만이 아니다. 행정복지센터, 미술관, 박물관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장례식장 등 다수가 모이는 곳은 생활 방역을 거치고 있다.
권선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과 체온시설

권선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과 체온시설

입장하려면 줄을 서야 하는 일이 생기다보니 대기선도 자연스럽게 생겼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인해 줄을 서야 하는 곳은 대기선을 부착한 곳이 늘어났다. 실내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놀이공원 자리나, 회의실은 좌석을 한 자리씩 건너뛰고 앉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4월 15일 총선 투표장 모습. 시민들이 대기선에 맞춰 줄을 서고 있다.

4월 15일 총선 투표장 모습. 시민들이 대기선에 맞춰 줄을 서고 있다.

언택트 문화로 자리잡아...원격수업, 무인상점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는 재빨리 언택트 문화로 정착됐다. 언택트는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경향'으로 비대면이라는 용어로 쓰이면서 사람과 접촉을 지양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음식점 앞에 설치된 키오스크.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주문이 가능하다.

음식점 앞에 설치된 키오스크.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주문이 가능하다.

가장 큰 변화는 사상 처음으로 시작된 '온라인 개학'과 지금까지 원격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학교 교육. 최근에는 학원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화상 수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부 수원시 도서관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ZOOM(화상 회의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또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들이 증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음식점은 물론 편의점, 동네 작은 분식집까지 배달 앱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이 어려운 아이스크림, 스낵 등 간식거리를 파는 상점은 '무인 상점'으로 변했다. 주인대신 CCTV가 반기고 계산대는 키오스크나 로봇이 대신한다. 최근에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로봇이 주문을 받는 카페도 늘어나고 있다.
한 어린이가 무인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한 어린이가 무인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배달 앱 광고가 부착된 한 편의점

배달 앱 광고가 부착된 한 편의점

코로나19가 생기고 반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우리는 변화된 일상을 살고 있다. '사람과 거리낌 없이 만나던 시절이 그립다'는 이들도 있고, '코로나19가 빨리 사라지면 좋겠지만, 시간과 부담을 줄이는 요즘이 편하다'는 이들도 있다. 언택트 문화가 일상이 된 요즘, 앞으로 어떤 변화가 다가올지 주목된다. 

코로나, 언택트, 비대면, 뉴노멀,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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