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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김대진, 뜻깊은 외도
세계 3대 오페라극장, 콜론극장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필하모닉 지휘
2015-06-02 11:07:27최종 업데이트 : 2015-06-02 11:07:27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기자

마에스트로 김대진, 뜻깊은 외도_1
마에스트로 김대진, 뜻깊은 외도_1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김대진이 오는 6월 25일, 남미 최고의 극장이라고 평가받는 '콜론극장'(Teatro Colon)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필하모닉의 지휘봉을 잡는다.

김대진은 2005년 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휘자로 정식 데뷔, 2008년부터 상임지휘자로 카네기홀 전석매진(2009년), 국내교향악단 최초 전국 9개도시 투어(2012년),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유럽 4개국 투어(2014년,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독일), 이태리 메라노 국제 페스티벌 폐막연주(2014년)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세계 수준으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음악계의 주류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음악계의 위상을 높여온 지휘자 김대진은 이번 공연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필하모닉과 함께 남미무대에 데뷔하며 그만의 치밀한 작품분석을 바탕으로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의 진수를 전달할 것이다.

미국 출신 세계적 클라리네티스트 리차드 스톨츠만(Richard Stoltzman)이 함께하는 현대 작곡가 존 코릴리아노(John Corigliano)의 클라리넷 협주곡 역시 지휘자 김대진과 연주자 사이의 환상 호흡이 기대되는 곡이다.

이번 무대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부에노스아이레스필하모닉을 통해 정식 객원 요청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2012년 이후부터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김선욱, 손민수 등의 독주회로 한국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아르헨티나에 '한국 교향악단과 함께 시작했던 지휘자'로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며 세계무대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연주를 진행하고 있는 지휘자 김대진의 갑작스러운 외도가 뜻깊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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