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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으로부터 친구 지키기' 학생들 나서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safe안전교육 캠페인’
2015-05-14 13:56:28최종 업데이트 : 2015-05-14 13:56:28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기자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이 앞장서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도연, 이정윤 학생 외 14명으로 이루어진 이 모임은 지난 4월초 학생들 자발적으로 구성해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활용,  각 학급에 들어가 재학생들에게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며 'safe안전교육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의 'safe안전교육 캠페인' 활동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학생들이 같은 학교 친구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교육한다는 사실이다.

학생들이 발벗고 나서서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용 피켓을 만드는 활동부터 홍보, 질의응답 등의 역할을 하기 위해 안전교육과 응급처치 관련 지식을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있다.
학습을 위해 학생들은 각자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수집해 온 것을 정기적으로 모여 학습하고 문서를 작성해 학교의 예산으로 피켓을 만들었다고 한다.

'위험으로부터 친구 지키기' 학생들 나서_1
'위험으로부터 친구 지키기' 학생들 나서_1

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정윤 학생은 "안전사고는 예상치 않은 순간에 일어나는데 예방교육 만으로는 당황한 학생들의 대처가 수동적이기 때문에 능동적인 움직임을 갖을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이같은 활동을 할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이 우리를 믿어주고 배려하며 응원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safe안전교육 캠페인'을 접한 한 학생은 "평소 학생들은 설마 나에게 하는 생각으로 안전에 대해 의식하지 않았지만 상황별 대처법을 알려주는 캠페인 덕분에  안전사고에 대한 의식과 응급처치법을 익힐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활동을 지켜본 김정선 교사는 "실용적인 생활 교육이 부족한 현 교육제도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친구들을 위험에서 지키고자 하는 고운 마음으로 이끌어가는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처치 교육 모습이 참 아름답다. 이같은 학생들이 있어 한국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safe안전교육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학생들은  "본격적인 취업과 진학 준비를 하는 7월 전까지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점심시간을 양보하고 친구들을 위해 실천하는 이같은 활동으로 학생들의 안전의식이 점점 높아지고 학생들간 서로를 위하고 지키려는 마음이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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