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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쿠키 책놀이 4월 12일 토요일, 선경도서관에는 봄꽃들의 유혹을 잠시 뿌리치고 도서관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로 가득했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도서관 주간행사에 참여한 이들의 모습이다. '만지작 꼼지락 함께 즐겨요! 도서관'이라는 공식표어에 걸맞게 '네 개의 그릇'이라는 그림책을 읽고, 책 속에서처럼 상상력을 발휘하여 나만의 쿠키를 만드는 '동화쿠키 책놀이'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있는 가방만들기', '인형극 미운 오리새끼'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도서관 주간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주말에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찾아 책도 읽고, 책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하니 책과 가까워질뿐더러, 가족의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주간은 한국도서관 협회가 제정한 것으로 1964년 처음 시작되었다. 매년 4월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 간 도서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이 기간 동안 전국의 공공, 대학, 학교, 전문도서관 등 모든 관종의 도서관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014년 도서관주간에는 '도서관! 세상과의 평생소통, 미래와의 설레는 동행'이라는 주제로 전국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선경도서관에서는 오는 25일까지 '멋진 사냥꾼 잠자리라는 책의 원화 아트 프린팅을 전시한다. 문의 : 선경도서관 031 228-4721  도서관 주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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