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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2014-02-21 11:13:00최종 업데이트 : 2014-02-21 11:13:00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수원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수원여성단체협의회, 수원여성회, 수원새마을협의회, 수원YWCA,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종교계, 학계 등이 19일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에서 '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 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건립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추모건립 재원마련을 위해 시민모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수원시장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수원화성박물관 대강당에서 '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창립행사에 참석해 결의를 밝힐 예정이다. 

수원시는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전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평화의 소녀상 건립 부지의 무상제공을 비롯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수원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_1
사진은 거제시와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사진 연합뉴스)

시 관계자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인권과 명예회복 뿐만 아니라 인권을 보호하자는 평화 정신을 담고 있다"며 "일본군 위안부 존재와 그들의 아픔을 시민들과 후세들에게 진실하게 알리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지역에는 만 13세에 만주로 끌려가 인권을 유린당한 안 모 할머니가 생존해 있으며, 3․1운동 당시 이선경, 김향화 등 여성독립 열사가 일본 침략에 맞서 목숨을 바쳐 싸우다 순국한 역사적 인물들이 있다.또한 팔달산을 중심으로 독립만세를 외쳤던 선조들의 애국심과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광복회, 3․1동지회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수원역 광장에서 '일본 옛지도에 그려진 우리땅 독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일본의 우익화 경향으로 심각한 역사 왜곡과 독도영유권 주장이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수원시 차원에서 독도와 관련된 특별전시회를 개최하여 시민 및 국민들에게 우리 영토 수호에 대한 의지와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자 특별전시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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