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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중독자' 임병호시인 수원시인상 영예
2013-12-23 13:10:54최종 업데이트 : 2013-12-23 13:10:54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詩 중독자' 임병호시인 수원시인상 영예_1
'詩 중독자' 임병호시인 수원시인상 영예_1
제3회 수원시인상 수상자로 임병호(66) 시인이 선정됐다.
수원시인협회(회장 김우영)가 제정한 수원시인상은 수원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작품성이 높은 시인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는데 1회 유선 시인, 2회 김우영 시인이 수상한 바 있다. 

선정위원들은 "임병호 시인은 수원문단의 기둥이자 주춧돌이다. 그래서 이번 수상은 늦은 감이 있다.그동안 본인이 수원시인협회를 창립하고 지난해까지 회장으로 봉사한 까닭에 수상을 극구 사양해 왔다"며 "시인은 '詩 중독자'라고 해도 좋다. 마약이나 술과는 차원이 다른 중독이므로 평생, 영원히 詩 중독에서 헤어나지 말기를 바란다"며 선정 경위를 밝혔다.

임 시인은 수원 출생으로 1966년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 창립 회원으로 문단생활 시작해 시집 '幻生'(1975년)을 시작으로 '歲寒圖 밖에서'(2013)까지 현재까지 총 16권의 시집을 냈다. 임병호 시인은 다작의 시인이다. 

수원시인협회 김우영 회장은 "다작의 시인이라고 해서 그의 시가 가벼운 것은 아니다. 그는 질량(質量) 높은 시를 창작해 낸다. 때로는 무심한 듯 자연과 인간, 술과 사랑을 노래하지만 그 속에는 깊고 넓은 그의 인생관이 담겨 있다. 우주와 죽음 너머의 세계까지 시로써 노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시인은 "수원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는 나는 수원이 '문학의 고향'이다. 수원의 하늘과 땅, 산천초목, 수원의 인정이 내 시심의 원천이자 과거이며 현재이며 미래"라며 "수원문학의 온전한 초석이 되기 위하여 여생을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1월 말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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