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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천동문고, 시청로비에서 한지공예, 북아트 전시
24일까지 시청 로비, 작품 50여점 선보여
2013-10-23 16:32:41최종 업데이트 : 2013-10-23 16:32:41 작성자 :   

율천동문고, 시청로비에서 한지공예, 북아트 전시 _1
새마을문고 율천동문고 박정희 회장(사진내 우측)과 회원들

장안구 율천동문고(회장 박정희)는 지난 22일부터 수원시청 1층 로비에서 한지공예와 북아트 작품 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한지공예 작품은 그동안 회원들이 꾸준하게 활동하면서 만든 작품으로 악기를 주제로 한 첼로장, 서랍장, 나비장 등의 가구형태 작품들과 함께 학문향 시계장식과 사각등, 보조액자 등 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작품들도 선 보였다.

율천동문고 박정희 회장은 "한지공예는 닥나무로 만든 한지를 천연염료로 색색이 물들여 미송이나 오동나무 또는 합지로 만든 골격에 여러 번 덧발라 문양을 넣는 것으로 실용성과 장식용을 함께 요구하는 현대 생활용품에 적합한 소재로 제작기법이 간단해 취미생활 뿐만 아니라, 색상과 문양이 다양하고 재질이 포근하고 단단해 관광 공예품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율천동문고 한지공예 동아리'는 지난 2011년 회원들 간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결성됐으며 그동안 장안구청 전시회와 마을행사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실력도 날로 늘어 회원들의 작품은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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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북아트 장현주 회장(사진내 우측)이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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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이 한지공예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북아트 프로그램 작품도 함께 선 보였다. 북아트는 말 그대로 책과 예술의 만남으로 종이를 여러 장 묶거나 붙여서 만든 것에 감정이나 지식 등을 담는 작업이다. 예술적인 면과 입체적인 면을 가미해 책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하고 효과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시 작품은 밤 모양을 한 책자에 율천동 마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넣은 '우리마을 율천동이야기'를 시작으로 수원을 대표하는 '수원화성'등 6개월 동안 율천동을 시작으로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알아볼 수 있도록 세분화된 형태를 갖췄다. 

그 중 '수원화성'은 책을 열면 장안문, 화서문, 창룡문, 팔달문 사대문을 중심으로 입체적으로 성곽을 만들고 내부 바닥에 지도를 배치해 성곽 내부를 자세히 알 수 있게 만들었다. 또 그 둘레로 서장대를 시작으로 순서대로 다양한 구조물들이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돼 있다.

한국역사북아트협회 장현주 회장은 "북아트는 지금까지 단순히 형태 모양 등을 강조해 예술적인 면을 중시하는 것이었지만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들은 역사, 문화, 세계사 등의 내용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꾸몄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율천동주민센터, 율천동주민자치위원회 후원으로 새마을문고 율천동분회가 주관했으며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율천동 문고는 책과 함께 한지공예 프로그램과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인문학 중심도시 수원을 지향하는 북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회원들간 단합은 물론 아이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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