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예술이 살아있는 지동 골목길 '참 잘왔어요'
2011-10-24 09:35:41최종 업데이트 : 2011-10-24 09:35:41 작성자 :   남미정

예술이 살아있는 지동 골목길 '참 잘왔어요'_1
예술이 살아있는 지동 골목길 '참 잘왔어요'_1


지동의 골목에는 요즘 활기가 넘친다. 

골목길 탐방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된 8월 이후 2번 시범골목 담장에는 알록달록한 벽화작업이 완료되었고 요즘에는 지역작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번 시범골목 가꾸기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도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지동의 골목을 방문하였다. 

'벽을 넘어 사람 속으로'라는 주제로 지동 골목길을 변화시키기 위해 모인 여러 창작 작가들과 삼성전자에서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파견한 신규직원 및 임직원 자녀들, 지동 골목길 벽화작업 소식을 듣고 참여한 '창조의 아침 미술학원' 수강생들, 지동 주민센터 직원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 50여명이 모여 각자 맡은 담장의 그림을 열심히 그렸다. 

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처음 해보는 작업에 걱정도 했지만 막상 그림을 그리다보니 점차 재미를 느끼고 자신의 붓질 몇 번에 변해가는 벽의 모습을 보며 뿌듯해했다. 

직접 참여한 사람도 행복했지만 동네 주민도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예술이 살아있는 지동 골목길 '참 잘왔어요'_2
예술이 살아있는 지동 골목길 '참 잘왔어요'_2

예술이 살아있는 지동 골목길 '참 잘왔어요'_3
예술이 살아있는 지동 골목길 '참 잘왔어요'_3


칙칙했던 담장에 재밌고, 이야기가 있는 그림이 나타나니 골목을 지나가던 주민도 발길을 멈춰 그림을 구경하고, 작업하는 사람에게 다가와 수고한다고, 고맙다고 수줍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조용히 야쿠르트 봉지를 내밀고 가시는 분도 있다. 

아직은 모든 주민들이 함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점차 환하게 변해가는 골목의 모습을 보며 그분들 생각도 변할 거라 확신한다. 

삼성전자에서는 지속적으로 봉사자들을 파견하여 지동의 마을 르네상스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지동 주민센터에서도 지역의 여러 재능있는 주민 및 마을만들기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주민들을 모집 중이다. 

지동의 골목길에 앞으로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될지 기대된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