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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현의 '뚝딱뚝딱 고물 자연사 박물관'
2012-05-22 17:03:01최종 업데이트 : 2012-05-22 17:03:01 작성자 :   

최정현의 '뚝딱뚝딱 고물 자연사 박물관'_1
최정현의 '뚝딱뚝딱 고물 자연사 박물관'_1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6월 9일부터 7월 29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내 전시장에서 입체조형예술가 최정현작가의 '뚝딱뚝딱 고물 자연사 박물관전'과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걸리적거리고 귀찮게만 생각되던 창고안 '고물'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시켰으며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재치, 풍자가 담긴 대표작과 2012년 신작들을 선보인다.

팥알로 만든 '개미떼' 소화기로 만든 '펭귄가족' 숟가락과 포크를 구부려 합친 '플라밍고'와 같은 동물들도 있고, 뚫어뻥으로 지붕을 얹은 '국회의사당은 꽉막흰 소통의 부제를 재미있게 표현해 냈다. 타이어를 잘라 만든 '로드킬' 미군 도시락과 철모를 이용한 '장수거북'과 같이 풍자와 해학이 담긴 작품들도 있다.

작가는 무엇이든 잘 만드는 사람이기 이전에 생각을 잘 하는 사람이다. 작가처럼 상상하고 생각하는 법을 배워볼 수도 있겠다. 작가는 무엇을 만들지 먼저 생각하고 그에 맞는 재료를 찾는 것이 아니라, 재료를 보고 모습을 상상한 후에, 형태를 잡고 작품을 만든다. 인식이 열려있고 상상력이 풍부해야 가능한 일들이다. 독특한 발상을 담은 작품들은 상상하는 재미와 함께 시사적인 메시지와 환경의 소중과 교육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어떻게 이런 물건이 이렇게 변할 수 있지? 그 기발함에 무릎을 치는 것들이 많다.

최정현 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들은 제목부터 소재, 형태가 연결성이 있어 유아들까지도 보는 순간 '아!' 하고 공감할 수 있다"면서, "연상과 관찰, 스토리텔링을 통해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각하고 소통하는 능동적인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 작가와 함께하는 '나무곤충 만들기' 체험전도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며 체험비는 별도다.
20인 이상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hcf.or.kr)를 통해서만 접수가능 하다. 

반쪽이 최정현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화가이면서 애니메이션도 제작하고 어른들이 즐겨보는 시사만화와 생활만화 '반쪽이의 육아일기'를 25년간 그렸다. 나무를 이용해 '내 손으로 만드는' DIY 생활용품을 제작. 최근에는 고물상, 철공소에 버려진 산업쓰레기로 입체조형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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