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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성 문제, 함께 고민이 필요
2013-06-17 15:37:29최종 업데이트 : 2013-06-17 15:37:29 작성자 :   유찬희

수원시는 17일 대한민국 최고의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 강사를 초청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성'이란 주제로 부모대상의 강연회를 실시했다. 

위.드림스타트센터, 지역아동센터, 양육시설 및 어린이집 부모들 500여명이 모인 가운에 실시된 강연회는 영유아 및 학령기 아동에 대한 가정에서의 성교육과 대처방법들을 실질적인 사례들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아이들의 성 문제, 함께 고민이 필요_2
아이들의 성 문제, 함께 고민이 필요_2

아이들의 성 문제, 함께 고민이 필요_3
아이들의 성 문제, 함께 고민이 필요_3

구성애 강사는 성교육은 성문제를 없애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성은 일생을 살아갈 때 개인의 건강과 수명에 중요한 요소이며 좋은 것임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성에 대한 모든 대화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가능한 분위기가 될 때, 혹시 있을 성문제에 접한 자녀가 부모에게 숨기지 않고 이야기 함으로써 치유와 처치가 빨리 진행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센터 한 어머니는 5학년 남자아이의 사춘기 성문제로 고민하던 중 이번 강의를 통해 해결방법을 찾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특히 사춘기의 성문제는 부모와 자식 간의 건강한 관계가 열쇠며, 제공자에서 지원자로의 부모역할을 변화시켜 스스로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되 넓은 울타리가 되어 어려운 상황에서 충분한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임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는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건강하고 올바른 양육에 대한 가치관과 방법들에 대해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 후 "ADHD, 왕따는 물론 점점 더 빨라지는 사춘기와 음란물에 대한 노출, 성폭력 등 우리 아이들이 처해 있는 어려움은 도처에 깔려 있는 것이 또한 현실이며 이러한 환경에 처해 있는 아동들에 대한 적절한 판단과 대응은 온전히 어른들의 몫인데 이를 위해서는 개인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지원과 시스템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어진다"며 하반기에도 건강한 양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회를 몇 차례 더 준비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번 강연회는 삼성전자가 후원하고 수원시아동복지기관협의체와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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