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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남이섬 관광객 3년 연속 300만 명 돌파
2017-01-04 16:33:45최종 업데이트 : 2017-01-04 16:33:45 작성자 :   연합뉴스
올해 국내외 관광객 330만 명 집계…역대 최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이 3년 연속 300만 명을 넘어섰다.
남이섬은 지난해 찾은 국내외 관광객을 집계한 결과 모두 330만 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2015년) 302만 명보다 9.1% 늘어난 것이다.
300만 명을 넘어선 2014년(308만 명)부터 3년간 가장 많은 관광객 수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남이섬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지난해 약 130만 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40%에 달했다.
중국(35만 명), 대만(18만 명), 홍콩(15만 명), 태국(14만 명), 말레이시아(13만 명), 베트남(10만 명), 인도네시아(9만 명) 싱가포르와 필리핀(6만 명) 순으로 분석됐다.
토고, 온두라스, 몰도바 등 각 1명이 방문한 국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아메리카, 아프리카 지역에서 찾은 국가 수를 합치면 모두 127개국에 달한다.
남이섬은 단체 관광객 위주로 이뤄지던 관광패턴이 개별 관광객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별 관광객이 점차 서울 위주 관광에서 벗어나 지방 관광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남이섬을 찾은 개별 관광객은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싱가포르,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순으로 추산했다.
남이섬에 외국인 관광객이 끊이지 않은 이유는 각 방문국가 감성과 문화를 앞세운 배려 정책이 한몫을 한다.
남이섬은 국내외 여행사에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지만 대신 다양한 눈높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1년부터 섬 내 이슬람 기도실인 '무솔라'를 마련한 데 이어 2014년에 할랄 공인인증 음식점을 운영하는 등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
아울러 남이섬은 7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로 된 관광안내 리플렛을 비치하고 있다.
세계 각국과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 행사도 끊이지 않는다.
남이섬은 2005년부터 덴마크 동화작가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기리는 책축제와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인 나미콩쿠르 등을 해오고 있다.
더불어 매년 600회 이상의 공연과 전시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각국 주한 외국 대사가 자국의 콘텐츠와 문화를 알리는 '국가의 날'행사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중국 길림성에서 열린 'T20 국제관광타운 정상회담'에 한국대표로 초청받기도 했다.
남이섬은 주변 지역과 관광노선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경기도 청평부터 춘천을 거쳐 화천까지 이어지는 '북한강 관광벨트' 프로젝트다.
엘리시안 강촌, 자라섬,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등과 실질적인 교류를 가시화하고 있다.
남이섬 전명준 사장은 "북한강에 정부와 지자체, 관광지,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성장의 콘텐츠를 개발, 한국 관광의 미래 포인트가 되고자 한다"며 "남이섬의 '손끝 정성'과 동반성장을 앞세운 '북한강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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