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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겨울축제 로맨틱 페스티벌 열흘만에 3만 명 인기
2017-01-05 11:09:06최종 업데이트 : 2017-01-05 11:09:06 작성자 :   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겨울축제인 '로맨틱 페스티벌'이 인기다.
춘천시는 지난달 25일 공지천 의암공원 일원에서 개장한 로맨틱 춘천페스티벌에 4일 기준 3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메인프로그램인 아이스링크 등에 입장한 유료 방문객이 9천 명을 넘었다.
평일에 1천∼1천300여 명, 주말에 6천여 명이 몰려 축제장 열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겨울축제가 이상기온에 축제를 연기하거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축제는 상황이 다르다.
로맨틱 페스티벌은 인공 제빙 시설을 도입해 겨울 포근한 날씨 문제를 해결했다.
아이스링크 바닥이 전기를 이용한 인공 결빙 시설이어서 빙질 관리나 운영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포근한 날씨가 오히려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는 게 춘천시의 설명이다.
또 지난해보다 확대된 프로그램과 시설운영이 만족도를 높인다.
올해는 아이스링크와 별도로 어린이링크와 실내 놀이터를 만들었다.
아울러 7080세대를 겨냥한 추억의 DJ음악다방도 중·장년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주말 명 DJ 출연 시간대의 경우 객석이 만석을 이루기도 했다.
다음 주부터 읍면동 컬링대회(10∼12일), 윷놀이 대회(17∼19일), 나무 썰매 계주 대회인 '왕년의 빙속왕(24∼26일)' 등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는 29일까지 펼쳐진다.
춘천시 관계자는 "프로그램과 시설 확대뿐 아니라 포근한 겨울 날씨가 오히려 나들이하기 좋아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일과 14일에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시도한 '관광 두레'업체가 참여해 수제 생활품, 한지기념품, 천연 효모빵 등의 상품과 춘천관광을 알린다.
hak@yna.co.kr
(끝)

춘천 겨울축제 로맨틱 페스티벌 열흘만에 3만 명 인기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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