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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일원 새해맞이 행사 풍성…성산일출축제 둘째 날
2016-12-31 11:52:00최종 업데이트 : 2016-12-31 11:52:00 작성자 :   연합뉴스
성산일출봉·한라산·별도봉·도두봉 등 곳곳이 해맞이 명소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24회 성산일출축제 둘째 날인 31일 2016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행사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을 기다린다.
제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동쪽 끝 성산일출봉 일원에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노래자랑 '성산팝스타'가 열리고 성산읍문화동아리 공연 성산클럽데이, 해녀물질공연이 이어진다.
지역인사와 경찰기마대, 사물놀이패 등은 주행사장에서 출발해 풍물야시장터, 성산항로터리, 성산파출소 등을 돌아오는 희망퍼레이드를 펼친다.
병신년 마지막 일몰 후 식전공연에 이어 오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해가 바뀔 때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을 진행한다.
시민합창단과 제주어로 노래하는 가수 사우스카니발 등이 공연하고 새해가 되기 30분 전 신과 인간, 자연, 성산읍 14개 마을을 상징하는 횃불을 주 무대에 올린다.
참석자들이 다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나면 정유년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소원 풍등 날리기, 새해맞이 강강술래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일출봉에서 해맞이하려는 사람들은 1월 1일 오전 6시 탐방로 입구에서 금줄 커팅을 한 뒤 산에 오른다.
6시 30분 일출봉 정상에서 일출기원제를 봉행하고 해맞이와 새해소망 기원행사가 3시간가량 이어진다.
성산일출봉 일출 예상 시각은 7시 36분이다. 맑은 날씨가 예상돼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찬란한 성산의 아침, 나를 비추다'란 주제로 여는 축제답게 새해 첫 햇살을 맞으며 일출봉 일대 바닷길을 걷는 행사도 마련했다.
대형 솥에 2천17인분 닭 떡국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하고 다 함께 떡국을 나눠 먹는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남한 최고봉' 한라산 정상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1월 1일 하루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
1일 오전 0시부터 성판악·관음사 탐방로를 이용해 동능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다만 겨울 야간산행인 만큼 아이젠, 방한복, 스패츠, 장갑, 랜턴, 스틱, 고열량 간식 등 등산 장비와 비상 물품을 충분히 챙겨야 하며 5인 이상이 함께 등산해야 한다.
당일 대설경보가 발효하면 등산을 전면 통제한다. 대설주의보 발효 때는 현지 상황에 따라 진달래밭·삼각봉까지만 등산을 허용하는 등 부분 통제한다.
오름과 해안 등 동네별 일출 명소에서도 읍·면·동별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시에서는 거문오름·별도봉·도두봉·원당봉·서우봉 등 오름에서, 서귀포시에서는 영주산·대록산·솔오름·성천봉·제지기오름·표선당케포구·게우지코지 등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마을회·청년회·부녀회 등이 오름 등반, 따뜻한 차와 떡국 나눔

성산일출봉 일원 새해맞이 행사 풍성…성산일출축제 둘째 날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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