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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솟아라"…지리산 천왕봉·남해안 선상 해맞이
2017-01-01 08:49:13최종 업데이트 : 2017-01-01 08:49:13 작성자 :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닭띠 해인 정유년(丁酉年) 1일 경남 유명 해돋이 명소마다 새해 첫 일출을 보며 소망을 비는해맞이 인파로 가득찼다.
경남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우려해 각 시·군이 주최하는 2017년 새해 해맞이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다.
그러나 해맞이 명소마다 새해 첫해를 보려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날씨가 맑아 오전 7시 30분을 전후로 경남 전역에서 선명하게 솟는 해를 목격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힘차게 솟아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희망찬 한해를 다짐했다.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창선·삼천포 대교,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 한산도 앞바다가 바라보이는 통영 이순신공원, 남해안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하동 금오산 정상, 거제 장승포 몽돌개, 창원 무학산 등 지역 해맞이 명소마다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
통영 매물도, 거제 외도, 거가대교 앞바다에서는 관광객 5천300명이 유람선 42척에 나눠타고 바다 위 선상 일출을 감상했다.
통영 미륵산 정상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1천500여명의 해맞이객이 수평선에서 솟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었다.
지리산 천왕봉에는 2천여명이 명이 올라 붉게 솟아오르는 장엄한 일출을 바라봤다.
새해맞이 인파와 차량이 경남의 주요 해돋이 명소로 몰리면서 새벽 한때 도로가 혼잡을 빚었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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