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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밭에서 눈썰매 제주 산굼부리서 신나는 겨울체험
2016-12-21 16:01:45최종 업데이트 : 2016-12-21 16:01:45 작성자 :   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활짝 핀 억새꽃으로 가을 운치를 줬던 제주시 산굼부리 들녘에서 눈썰매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관광업체인 산굼부리는 내년 1∼2월 두 달간 천연기념물 제263호인 산굼부리 일대에서 '분화구 눈썰매' 체험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눈썰매 체험행사는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2시∼4시 하루 2회씩 매일 진행한다.
눈썰매는 비료 포대를 이용해 만들어 변변한 도구 없이도 즐겁게 썰매를 탔던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했다.
산굼부리 설경과 그 주위를 둘러싼 오름 군락을 감상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썰매 체험행사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2015년 첫 눈썰매 행사에서 눈이 많이 오지 않아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만큼 이용 여부는 사전 전화(산굼부리 ☎ 064-783-9900) 문의해야 한다.
ko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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