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AI 유입 막아라 인천 해넘이·해맞이 축제 취소
2016-12-23 15:38:25최종 업데이트 : 2016-12-23 15:38:25 작성자 :   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취소됐다.
인천시 서구는 31일로 예정된 제6회 정서진 해넘이 축제와 함께 1월 1일 개최하기로 했던 서구민 새해맞이 축전 행사를 취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 서구는 최근 AI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고 인접한 김포시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축제를 취소했다.
정서진(正西津)은 서울 광화문 도로원표를 기준으로 정동진과 정확히 대칭되는 지점에 있는 인천의 일몰 명소다. 연말이면 수만 명의 시민이 정서진을 찾는다.
인천 서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지만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혹시 모를 AI 확산을 막기 위해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서 AI 유입을 막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가금류 사육 농장과 도계장 소독에 나서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인천에서는 현재 972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등 가금류 129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지만 아직 AI 감염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chamse@yna.co.kr
(끝)

AI 유입 막아라 인천 해넘이·해맞이 축제 취소_1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