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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m 유리바닥 춘천스카이워크 겨울에도 인기
2016-12-23 15:57:30최종 업데이트 : 2016-12-23 15:57:30 작성자 :   연합뉴스
이달 평균 평일 600여 명, 주말 2천500여 명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길이 156m에 투명 유리바닥을 밟으면서 소양호 수면을 조망하는 관광시설인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겨울철에도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춘천시는 관광 비수기인 12월로 접어들었지만, 주중 1일 평균 600여 명, 주말 2천500여 명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개장한 스카이워크 방문객은 이날 현재까지 모두 53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장 이후 10월까지 월 9만 명 이상이 찾다가 겨울 시즌이 시작되는 지난달부터 4만 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이달 들어 방문 인파가 계속 이어져 22일간 2만3천 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대부분이 유리로 된 탓에 투명한 바닥 길이가 국내 최장인 156m에 달해 춘천의 대표 관광시설이 됐다.
특히 두께 4cm짜리 유리바닥을 내디딜 때마다 발아래 강물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스릴감까지 느낄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많은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유리바닥 대부분이 희뿌옇게 변해 유리 필름을 교체, 운영비 가중 논란과 일부 시의원을 중심으로 스릴감을 느낄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춘천시는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재 소양강스카이워크 주변 시설 보완과 콘텐츠 보강사업을 벌인다.
스카이워크 입구 데크를 현재보다 2배 가량 넓히고 입체감을 더하는 트릭아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소양강스카이워크는 내년 1월부터 외지 방문객에 한해 2천 원의 입장료를 받지만 같은 금액을 지역 내 상가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주기로 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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