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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국, 관광 협력 MOU 체결(종합)
2016-03-24 15:41:47최종 업데이트 : 2016-03-24 15:41:47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한국과 태국 정부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태국정부관광청은 2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양국 관광진흥을 위한 정보교환과 인력발전을 위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태국정부관광청은 이 자리에서 한국여행업협회와도 공동 행사와 마케팅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쏨킷 짜뚜씨피탁 태국 부총리도 참석했다.

유타삭 수파선(Yuthasak Supasorn) 태국관광청장은 "한국은 영화, 케이팝 등 다채로운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한국 관광진흥 전략에 대한 정보가 태국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한해 137만명의 한국인이 태국을 방문했지만 이에 비해 한국어를 하는 태국인 여행가이드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인력발전을 위한 지원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수파선 태국관광청장은 "한국인 관광객 수는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3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은 태국에게 매우 중요한 관광 시장"이라며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 수가 올해는 10% 늘어나고 2018년까지 18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태국관광청은 한국인 자유 배낭여행객을 위해 한국어 가이드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400페이지의 가이드북을 그대로 옮겨놓은 앱에는 지역별로 카테고리가 나뉘어있으며 환율, 지상철·지하철·공항정보와 지도 등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태국관광청은 최근 드라마 굿바이미스터블랙 등 한국 방송 촬영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태국관광청 외에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태국 과학기술부 과학기술개발국 등 양국 8개 기관이 경제·무역·투자·교육 및 과학분야 협력강화와 교류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태국, 관광 협력 MOU 체결(종합)_1
한-태국 관광협력(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과 유타삭 수파선(Yuthasak Supasorn) 태국관광청장이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MOU를 체결했다.

dy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3/24 15: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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