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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 활기가 넘쳐요"…부안군 재래시장-관광·축제 결합
2016-12-13 09:37:38최종 업데이트 : 2016-12-13 09:37:38 작성자 :   연합뉴스

(부안=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전북 부안군 부안읍의 재래시장이 관광·축제와 결합하면서 예전의 활력을 되찾고 있다.
부안군은 부안상설시장과 관광지를 연결하고 시장을 중심으로 계절마다 지역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을 끌어들이면서 재래시장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부안상설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 9~11일 개최한 '제8회 부안 설(雪) 숭어 축제'는 1만여 명이 관광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축제 때는 '와글와글 시장 가요제'와 맨손으로 숭어 잡기,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해마다 봄에 여는 '마실 축제'도 부안상설시장을 중심으로 개최하고 '물동이 이고 달리기', '부안 앞바다 풀치 엮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펼쳐 5월 한 달간 시장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이 1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기간 부안군은 코레일과 함께 채석강·적벽강·수성당·내소사 등 관광지와 시장을 연결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운행했다.
부안상설시장은 평소에도 색소폰·통기타 연주 등 문화예술공연을 자주 하고 어탁과 조개 그림 그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이고 있다.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의 신지양 단장은 "재래시장이 관광·축제와 결합하면서 관광객과 주민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대형마트에 밀려 소외된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2008년부터 시행했으며 부안상설시장은 올해 선정됐다.
sung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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