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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속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내년 2월 평창겨울음악제
2016-12-20 11:52:45최종 업데이트 : 2016-12-20 11:52:45 작성자 :   연합뉴스
정명화·안숙선 협연에 존 비즐리·웅산·손열음 등 출연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클래식 음악과 재즈를 접목한 '2017 평창겨울음악제'가 내년 2월 15∼19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평창겨울음악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하고자 올해 1월 첫선을 보인 음악축제다. 정통 클래식 음악 위주의 여름 축제 평창대관령음악제(옛 대관령국제음악제)와 달리 클래식과 재즈를 아우른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2회째인 2017 평창겨울음악제에도 세계적인 재즈 연주자와 클래식 음악가들이 찾아온다.
재즈 피아니스트 존 비즐리가 이번 음악제의 메인 아티스트로 초청돼 모두 5차례 무대를 꾸민다. 세르지우 멘데스, 마돈나, 포플레이, 샤카 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 정상급 뮤지션들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협업해온 연주자다.
이번 축제에서는 그룹 롤링스톤스 멤버인 베이스 기타리스트 대릴 존스,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등과 호흡을 맞춰 뉴올리언스 스타일 재즈부터 힙합, 아프로-쿠바 리듬 등 다채로운 음악세계를 펼친다.
클래식 음악가로는 이번 축제부터 부예술감독으로 공식활동에 나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비롯해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 소프라노 매기 피네건, 피아노 듀오 앤더슨 앤드 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비올리스트 이한나 등이 출연한다.
라벨, 프리드리히 굴다, 레너드 번스타인, 조지 거슈윈 등 유명 작곡가들이 남긴 작품 가운데 클래식과 재즈의 요소가 어우러진 곡들을 들려준다.
15일 개막콘서트에서는 첼리스트 정명화와 안숙선 명창이 임준희 작곡의 '판소리, 첼로, 피아노와 소리북을 위한 세 개의 사랑가'를 협연한다. 춘향가의 대표적인 눈 대목 '사랑가'를 새롭게 구성한 곡으로 두 아티스트가 지난 8월 평창에서 초연했다.
개막공연은 강원도민 대상 초청공연으로 전석 무료이며 나머지 공연의 관람료는 2만∼5만원이다. 입장권은 음악제 공식 홈페이지(www.musicpyeongchang.com)와 주요 티켓판매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 033-240-1362
inishmore@yna.co.kr
(끝)

설원 속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내년 2월 평창겨울음악제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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