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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강원권: 동해 탄생 비밀 간직한 강릉 바다부채길 겨울 낭만 가득
2016-12-09 11:00:02최종 업데이트 : 2016-12-09 11:00:02 작성자 :   연합뉴스
시원한 바다·부서지는 파도에 잊히는 시름…강릉 유료화 추진 "공짜로 볼 날 얼마 안남았어요"
(강원=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2월 둘째 주말인 10∼11일 강원도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이 꼭꼭 숨겨뒀던 강릉 해안 비경 탐방로 '바다부채길'이 개방 두 달 만에 유료화를 추진, 천혜의 비경을 공짜로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해변에서 걷는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의 겨울 낭만을 주는 강릉 바다부채길로 이번 주말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주말 '맑음'…일교차 커 건강관리 '유의'
토요일인 10일 강원도는 맑겠다.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영하 4도∼영하 1도, 산간 영하 9도∼영하 8도, 내륙 영하 11도∼영하 6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7∼8도, 산간 0∼2도, 내륙 3∼5도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 물결은 앞바다 1∼2m, 먼바다 1.5∼4m로 먼바다에서 매우 높게 일어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일요일인 11일도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영하 3도∼0도, 산간 영하 8도∼영하 7도, 내륙 영하 10도∼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9∼10도, 산간 3∼5도, 내륙 5∼7도로 예보됐다.
동해 물결은 앞바다 0.5∼1m, 먼바다 1.5∼2m로 일겠다.
◇ 겨울 바다여행, 해변보다 트래킹…바다부채길 '일품'
꼭꼭 숨겨뒀던 뛰어난 경관의 해안 비경 탐방로가 겨울 낭만을 선사한다.
국내 최고 일출명소인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에서 심곡항을 연결하는 해안단구 탐방로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이다.
2천300만년 전 동해 탄생 비밀의 문이 지난 10월 17일 열리면서 국내 최고 해안탐방로로 주목받는다.
강릉시는 최근 바다부채길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다.
무료로 천혜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바다부채길'이라는 이름은 강릉 출신 소설가 이순원이 이름을 지었다.
정동진의 부채 끝 지명과 탐방로가 있는 지형의 모양이 마치 동해(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근사한 이름이다.
70억원이 투자됐고, 총 길이는 2.86km다.
이곳은 전국 최장거리 해안단구(천연기념물 제437호)라는 천혜의 환경자원을 이용한 힐링 트래킹 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됐다.
건국 이래 단 한 번도 민간인에게 개방된 적 없는 곳이다.
그동안 해안경비를 위한 군(軍) 경계근무 정찰로로만 사용됐다
일반인에게는 단 한 번도 개방되지 않은 미지의 세계다.
바다부채길은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천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 지역이다.
민간인 개방을 위해 국방부와 문화재청의 협의와 허가에만 2년의 세월이 소요됐을 정도로 세상에 나오기까지 오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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