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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여자만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내년 초 착공
2016-12-06 16:34:42최종 업데이트 : 2016-12-06 16:34:42 작성자 :   연합뉴스
보성군, 90억원 들여 2020년까지 해양생태 관광벨트 구축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 벌교갯벌과 갈대 군락지에 조성하는 친환경 생태교육 해양테마공원 사업이 내년 초 착공한다.
6일 보성군에 따르면 벌교읍 장양리 갯벌 일원과 갈대 군락지를 해양테마공원으로 조성해 환경교육·생태교육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벌교갯벌은 우수한 천연 갯벌과 연안 습지 갈대 군락지로서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생태환경이 건강하고 먹이 자원이 풍부해 희귀철새인 큰고니 등의 서식지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보성군은 이같은 환경 자원을 보호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양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갯벌과 갈대 군락지 등의 천연자원을 훼손하지 않고 단순 관광지가 아닌 친환경 생태교육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을 기본 목표로 했다.
또 인근의 태백산맥 테마파크, 벌교생태공원, 장양갯벌어촌체험마을, 중도방죽 등 갯벌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생태관광 자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벌교라는 지역성과 여자만이 갖는 특별함에 인문학을 더한 차별화된 스토리 전략도 개발한다.
사업비는 해양수산부로부터 90억원을 지원받아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지난 5일 갯벌 전문가, 지역 환경운동연합 관계자, 주민대표 등과 함께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윤병선 부군수는 "벌교갯벌은 세계 람사르협약 보전습지로 등록된 세계적인 보물이다"며 "벌교갯벌과 갈대군락지의 자연이 만드는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이 전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벌교 여자만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내년 초 착공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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