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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빙어축제 3년 만에 부활 신호탄…준비 착착
2016-12-07 06:33:05최종 업데이트 : 2016-12-07 06:33:05 작성자 :   연합뉴스
복귀 무대는 소양강 상류 '빙어호'…'빙어 GO' 어플·캐릭터 개발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년 연속 축제 무산의 아픔을 딛고 3년 만에 열리는 인제 빙어축제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2년의 공백을 딛고 겨울 축제의 부활을 노리는 만큼 새로운 장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인제 빙어축제의 복귀 무대는 인제군 남면 소양강 상류에 길이 220m, 높이 15m의 보를 막아 조성한 '빙어호'다.
2015년 극심한 가뭄으로 축제를 열지 못한 것을 교훈 삼아 물 걱정 없이 겨울 뿐만 아니라 사계절 상설 체험·축제장으로 조성된 무대다.
날씨만 돕는다면 빙어축제의 트레이드 마크인 '빙하시대 광활한 얼음벌판'을 재현하기에 충분한 유역면적이다.
빙어호 일대 부평지구 정비 사업을 통해 빙어호 조형물과 우각천 수변공원도 조성했다.
화려한 복귀 무대에 걸맞은 색다른 프로그램 준비도 순조롭다.
내년 1월 14∼22일 9일간 소양강 상류 빙어호 일대에서 열리는 빙어축제는 개막 행사, 전국 대회, 놀이마당, 체험마당 등 5개 분야 2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국 얼음축구대회와 전국 창작 연 경연대회 등 전국 규모의 대회를 열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전국 얼음축구에는 205개 팀 1천435명이 참가하는 빙어축제의 대표적 행사다.
총상금 300만 원이 내걸린 창작 연 경연대회도 이색 볼거리를 더한다.
12∼16명이 한꺼번에 탑승해 얼음 빙판을 질주하는 대형빙어 썰매도 운영한다.
무엇보다 150m 길이의 대형 스노 슬라이드를 남면 사무소∼새마을 금고 구간의 도로에 설치, 짜릿한 체험을 맛보게 한다.
또 신남 새마을 금고∼신남 우체국까지 80m 구간은 빙어 등(燈)으로 꾸민 빛의 거리도 조성한다.
빙어축제장 주변에는 어린이를 위한 대형 눈 조각 미끄럼틀과 소형 눈 조각 미끄럼틀을 마련한다.
축제의 핵심이자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빙어 낚시는 '청정 자연에서 즐기는 자연산 빙어 낚시'라는 컨셉에 따라 보를 막아 조성한 빙어호보다는 인근 소양호 본류에 마련한다.
광활한 얼음벌판에 3.5m 간격으로 2천400여 개의 얼음 구멍을 뚫어 자연산 빙어를 낚는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
주행사장과 빙어 낚시터를 오가는 셔틀 운송 수단을 강구 중이다.
특히 인제 빙어 캐릭터를 활용한 증강현실(AR) 체험인 '빙어 GO' 게임은 지난여름을 강타한 '포켓몬 GO' 열풍을 이어간다.
이를 위해 빙어 GO 애플리케이션과 25종의 캐릭터 디자인을 개발 중이다.
이 밖에 키즈 파크, 어죽 나눔, 빙어 뜰채 체험, 눈 조각 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로 한창 새 단장을 하고 있다.
요리 평가회 등을 통해 새로운 빙어요리를 선보이고, 빙어축제 입점업소 선정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7일 "2년 연속 무산된 축제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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