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설악산 단풍관광객 32만명 이상 증가…만경대 효과
2016-12-07 08:00:00최종 업데이트 : 2016-12-07 08:00:00 작성자 :   연합뉴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만경대 개방에 힘입어 올가을 설악산국립공원을 찾은 단풍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단풍철인 지난 10월부터 가을철 산불방지 입산통제 시작 전인 지난달 15일까지 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115만8천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3만2천138명에 비해 32만5천882명(39.1%)이 증가했다.
구역별로는 낙석사고로 일부 구간이 통제된 흘림골을 비롯해 한계령과 점봉산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구역에서 증가했다.
특히 46년 만에 개방된 만경대 효과를 본 오색지구의 약수터와 용소폭포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구역별 방문객은 흘림골의 경우 지난해는 4만57명이 찾은 데 비해 올해는 8천435명이 찾는 데 그쳤으며 지난해 3만5천528명이 찾은 한계령도 2만6천380명에 그쳤다.
남설악(오색∼대청봉)도 지난해 3만2천166명에서 올해는 1만6천547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만경대와 연계된 오색지구 약수터는 올가을 25만367명이 찾아 지난해 5만4천173명에 비해 19만6천194명(362.1%)이 증가했다.
만경대와 연계된 또 다른 코스인 용소폭포 역시 6만8천759명이 찾아 지난해의 3만771명에 비해 3만7천988명(123.4%)이 증가했다.
설악동 또한 54만5천980명이 찾아 지난해 43만4천409명에 비해 11만1천57명(25.6%)이 증가했으며 백담지구도 17만5천87명이 방문, 지난해 14만4천191명에 비해 3만896명(21.4%)이 증가했다.
공원사무소는 "올가을 설악산 단풍상태와 날씨가 대체로 좋았던 데다가 46년 만에 개방된 만경대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탐방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46년에 개방된 만경대에는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19만5천631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momo@yna.co.kr
(끝)

설악산 단풍관광객 32만명 이상 증가…만경대 효과_1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