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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강원권: 2천300만년 전 동해 탄생 비경의 문이 활짝 열렸다
2016-10-21 11:00:02최종 업데이트 : 2016-10-21 11:00:02 작성자 :   연합뉴스
비경 '강릉 바다부채길' 17일 개방…최장 해안단구, 정동진·헌화로와 이어진 기막힌 코스
(강원=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0월 넷째 주말인 22∼23일 강원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은 낮 최고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동해안이 꼭꼭 숨겨놓은 강릉 해안 비경 탐방로 '바다부채길'이 지난 17일 첫 개방돼 2천300만년 전 '동해 탄생' 비밀의 문이 열렸다.
총 길이 2.86㎞로 전국 최장거리 해안단구인 바다부채길 곳곳의 기암괴석, 주상절리, 바위 절벽의 해국과 이름 모를 야생화 등을 파도 소리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걷는 내내 탐방객들을 황홀경에 빠트린다.
◇ 흐리고 비…일요일 낮부터 기온 '뚝'
토요일인 22일 강원도는 흐리겠다.
영동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12∼13도, 산간 7∼8도, 내륙 10∼12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20∼21도, 산간 17∼18도, 내륙 20∼22도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 물결은 오전에는 0.5∼2m로 일다가 오후부터 1∼3m로 차차 높아지겠다.
일요일인 23일도 흐리고 영동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10∼11도, 산간 6∼7도, 내륙 9∼12도, 낮 최고기온은 뚝 떨어져 동해안 13∼14도, 산간 8∼9도, 내륙 13∼15도로 예보됐다.
동해 물결은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 '동해 탄생의 비밀'…강릉 해안 비경 탐방로 공개
그동안 꼭꼭 숨겨둔,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해안 비경 탐방로가 세상을 향해 문을 열었다.
강릉 강동면 정동∼심곡 해안단구 탐방로,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이 지난 17일 준공, 개통하고 일반에 공개됐다.
바다부채길 총 길이는 2.86㎞다. 70억원이 투자됐다.
전국 최장거리 해안단구(천연기념물 제437호)의 천혜의 환경자원을 이용한 힐링 트레킹 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됐다.
건국 이래 단 한 번도 민간인에게 개방된 적 없는 곳이다.
이곳은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천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해안단구 지역이다.
민간인 개방을 위해 국방부와 문화재청의 협의와 허가에만 2년이 걸렸다.
국내 최고 일출명소인 정동진에서 심곡을 연결하며 그동안 해안경비를 위한 군(軍) 경계근무 정찰로로만 사용됐다.
해안 경계철조망이 그대로 남아 있고 절벽 곳곳에는 적의 침투를 막기 위한 시설 등이 남아 있어 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다.
옥빛 바닷물에 곳곳의 기암괴석, 주상절리, 비탈에 아슬아슬하게 선 소나무와 향나무, 바위 절벽의 해국과 이름 모를 야생화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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