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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과 흥을 버무린다…전주비빔밥축제 20일 시작
2016-10-16 10:19:13최종 업데이트 : 2016-10-16 10:19:13 작성자 :   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한국 전통의 맛·멋·흥이 한데 어우러지는 비빔밥 축제가 유네스코 음식 창의 도시인 전북 전주에서 20일 시작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주는 맛있다'를 주제로 20일부터 나흘간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전주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전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중심으로 23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행사로 맛깔나게 버무려진다.
지금까지 한옥마을 안에서 전주시 33개 동(洞) 주민이 다양한 비빔밥을 마련해 관람객과 함께 나눠 먹는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올해는 풍남문 광장 사거리에서 연다.
특히 이 행사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축구'를 주제로 하며 250m가량의 대형 비빔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 축제에서는 가족과 친구· 단체· 동호회· 기업 등 100여개 팀이 참여해 개성 있는 비빔밥을 뽐내는 '모여라! 비빔밥'이 새로 선보인다.
비빔밥의 유래인 농번기설과 동학농민설· 제사음복설· 궁중음식설 등을 상황극으로 체험하고 직접 맛보는 '비빔 전설(傳說)'이 신설됐다.
전국 요리학과 학생과 전문가 등 900여명이 비빔밥 재료인 전주지역 특산물과 식재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전국요리경연대회'도 준비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정원 곳곳에서 80여 가지의 다양한 간편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정원'을 비롯해 'DIY 멋진 비빔밥', 다양한 음식 체험존', '신나는 쿡방' 등 색다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 흥겨운 '라이브음악'과 '취중 진담 이벤트' 등 야간행사도 마련돼 가을 저녁 흥겨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ic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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