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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푸린 가을도 좋다" 충북 나들이객 북적
2016-10-16 13:22:54최종 업데이트 : 2016-10-16 13:22:54 작성자 :   연합뉴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15일 충북 지역은 흐린 날씨를 보인 가운데 유명 산과 축제장 등에는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월악산 국립공원은 이른 아침부터 형형색색 등산복을 차려입은 등산객이 가을옷을 갈아입기 시작한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7천여명이 몰렸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도 오전 7천여명의 등산객이 입장해 산 정상부터 물들기 시작한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지난달 26일 개통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법주사∼세심정 '세조길'에는 많은 등산객이 찾아 속리산의 새로운 등산로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월악산과 속리산은 오는 26∼27일께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망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가덕면의 청남대에는 오전에만 2천여명이 입장했다. 나들이객들은 대청호를 따라 조성된 대통령기념관을 둘러보고 대청호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역대 대통령의 산책길을 거닐었다.
청주 상당산성과 동물원 등 도심 인근 유원지에도 많은 시민이 몰려 휴일 한때를 즐겼다.
충북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장에도 관광객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영동군 영동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49회 영동 난계축제와 제7회 대한민국 와인축제, 2016 보은 대추축제, 충주 농산물 한마당에서는 입장객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겼다.
단양군 적성면 상리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에도 관광객이 몰려 금수산 정상을 돌아오는 4.2㎞ 구간을 걸으며 가을 절경을 즐겼다.
b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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