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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 겪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2016-10-15 19:19:13최종 업데이트 : 2016-10-15 19:19:13 작성자 :   연합뉴스
관람객 16만5천명…작년 대비 27% 급감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구정모 기자 =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막을 내렸다.
배우 김민종과 최여진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은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폐막 레드카펫 행사와 영화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등 수상자 시상에 이어 이라크 후세인 하산 감독의 폐막작 '검은 바람' 상영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했다.
장편영화 경쟁부문인 올해 뉴커런츠상은 중국 왕수에보 감독의 '깨끗한 물속의 칼'과 역시 중국 장치우 감독의 '아버지의 마지막 선택'에 돌아갔다.
아프가니스탄 나비드 마흐무디 감독의 '이별'은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올해의 배우상은 '꿈의 제인'에 출연한 두 남녀 배우 구교환과 이민지가 차지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개막작인 한국 장률 감독의 '춘몽'을 비롯해 69개국 299편의 영화가 초청상영됐다.
이 가운데 전 세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영화가 94편, 해당 국가를 제외하고 해외 상영이 처음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30편이었다.
영화제 기간 총 관람객 수는 16만5천149명에 그쳤다. 지난해 22만7천377명보다 27.4%(6만2천228명) 줄었다.
올해 관람객이 급감한 것은 영화 '다이빙벨' 사태로 촉발된 부산시와 영화제조직위 간의 갈등, 김영란법 시행으로 전반적인 분위기 위축과 배우들의 초청 감소, 개막식 전날 부산을 휩쓴 태풍 '차바'의 영향 등의 요인으로 보인다.
다이빙벨 사태는 2014년 9월 당연직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서병수 부산시장이 세월호 구조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의 상영을 반대하면서 영화제 측과 겪은 갈등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감사원 감사, 서 시장의 조직위원장 자진사퇴, 이용관 집행위원장 검찰고발, 국내영화계 9개 단체의 올해 영화제 보이콧, 정관개정 등 2년여 동안 갖은 일을 겪었다.
태풍 '차바'는 감독과의 대화, 오픈토크 등 영화제 주요행사가 열리는 해운대해수욕장 비프빌리지를 부숴 프로그램 진행에 차질을 안겼다.
부대행사로 열린 영화 콘텐츠 거래시장인 아시아필름마켓에는 24개국의 157개 업체가 참여해 세일즈 부스 62개를 운영했다.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서는 대회 기간 국제공동제작자 등 투자 관계자들 간에 550여 회의 미팅이 이뤄져 아시아의 권위있는 투자·공동제작 마켓 행사장임을 입증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올해 관람객이 줄어든 것은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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