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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소라 잡아볼까요" 제주 우도서 14∼16일 소라축제
2016-10-12 13:28:05최종 업데이트 : 2016-10-12 13:28:05 작성자 :   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 '섬 속의 섬' 우도에서 오는 14∼16일 사흘간 2016 소라축제가 열린다.
우도 천진항을 주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뿔소라 등 우도의 특산물과 자연경관, 향토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날(14일)에는 우도의 특산물 소라를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경매와 우도 백일장, 소라 잡기, 길트기 공연, 왕소라 노래자랑, 소원 성취 풍등 날리기 등이 마련된다.
둘째날(15일)에는 개막식과 소라 잡기 대회, 소라 기네스 대회, 왕소라 가요제, 도전 우도 골든벨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16일)에는 우도사랑 걷기대회와 DJ박스 등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 제주해녀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물숨'에 출연한 해녀인 김정자(85), 이순옥(52)씨가 관광객과 함께 하는 해녀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선상낚시, 스쿠버 체험, 수산물 구워먹기, 바릇잡이 체험, 우도사랑 건강 걷기 등 상설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뿔소라 색칠하기, 소라·전복 화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추억의 사진사 등이 운영된다.
우도 소라축제는 애초 유채꽃이 어우러진 4월에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우도의 특산물인 뿔소라와 땅콩을 수확하는 시기인 가을에 열기로 했다.
제주도 동쪽 끝에 자리한 우도는 성산항에서 3.8㎞ 떨어져 있으며 도항선을 타고 15분 정도면 건너갈 수 있다.
우도해양도립공원 탐방객 수는 2012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 102만7천223명을 기록한 데 이어 2013년 125만7천98명, 2014년 151만5천300명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5만7천39명으로 사상 처음 200만명을 넘어섰다.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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