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마카오에서 만끽하는 파리의 낭만과 문화
2016-10-12 07:30:00최종 업데이트 : 2016-10-12 07:30:00 작성자 :   연합뉴스
코타이 스트립에 '파리지앵 마카오' 문 열어
(마카오=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거대한 복합 리조트가 즐비한 코타이 스트립(Cotai Strip). 새로 문을 연 파리지앵 마카오 입구에 파리 에펠탑을 고스란히 옮겨온 듯한 거대한 철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에펠탑 옆에는 파리 개선문을 모사한 높이 30m의 건축물이 서 있고, 철탑 뒤편으로는 파리 오페라극장과 프랑스 왕궁을 떠올리는 우아한 파스텔 빛깔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빛의 도시' 파리를 모티브로 건축된 파리지앵 마카오는 셸던 아델슨(Sheldon Adelson) 라스베이거스 샌즈(LVS) 회장이 이끄는 샌즈 차이나가 코타이 스트립에 건축한 복합 리조트이다. 2004년 마카오 반도에 마카오 샌즈를 세운 샌즈 차이나는 코타이 스트립에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구현한 베네시안 마카오를 비롯해 포시즌 마카오, 더 플라자 마카오, 샌즈 코타이 스트립 등 복합 리조트를 지어 운영해 왔다.
이들 리조트는 시티 오브 드림즈, 스튜디오 시티 등과 함께 거대 복합 리조트 단지를 이루며 현재 마카오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카지노, 호텔, 쇼핑몰, 공연장, 박람회장,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갖춘 복합 리조트들은 중국,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며 아시아 여행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 파리의 낭만과 화려함이 흐르는 건물과 실내
파리지앵 마카오는 에펠탑의 2분의 1 크기로 재현한 철탑과 3천 개의 객실, 회의시설, 레스토랑, 워터파크, 키즈 클럽, 헬스클럽, 공연장, 쇼핑몰, 카지노로 구성돼 있다.
내부 공간에는 콩코르드 광장, 오페라극장, 샹젤리제 거리와 방돔 광장, 베르사유 궁전 등 파리 지역의 낭만과 화려함이 고스란히 옮겨져 있다. 프랑스의 궁전과 성당을 장식하던 우아한 그림, 17~18세기 골동품과 양탄자 복제품, 크리스털 샹들리에, 대리석이 깔린 광장과 복도 등 프랑스 장식예술의 절정을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오 샹젤리제', '장밋빛 인생' 등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우아한 귀부인과 귀족 차림의 배우, 마임(Mime) 배우, 거리 악사와 미술가 등이 방문객을 반기며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축소판 에펠탑이다. 본관 건물과 연결된 7층에는 전망대와 식당이 있고, 이곳에서 엘리베이터로 40초 만에 오를 수 있는 37층에도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37층 전망대에서는 거대 복합 리조트가 숲을 이룬 코타이 스트립의 풍경과 마카오 도심, 마카오 타워는 물론 평온한 모습의 중국 본토까지 감상할 수 있다.
에펠탑에는 전구 6천600여 개가 달려 있는데, 매일 오후 7시 20분부터 자정까지 20분 간격으로 빛과 소리의 축제가 진행돼 방문객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연인이라면 에펠탑 7층 전망대와 본관 건물을 잇는 다리 난간에 사랑의 자물쇠도 달 수 있다.
본관 건물의 황금빛 정문을 들어서면 까마득하게 높은 돔 천장이 있는 원형광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름은 '콩코르드 광장'. 중앙에는 파랑, 초록, 빨강으로 색깔이 변

마카오에서 만끽하는 파리의 낭만과 문화_1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