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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15일 다산성곽길 한복패션쇼와 음악회
2016-10-12 09:30:30최종 업데이트 : 2016-10-12 09:30:30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중구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일대에서 15일 한복패션쇼와 음악회, 전시회 등이 열린다.
서울 중구는 한양도성 야경을 배경으로 '성곽길에서 가을을 만나다'를 주제로 제3회 예술마당 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산성곽길은 장충체육관입구에서 다산팔각정까지 이르는 동호로17길 일대 약 1천50m 구간으로,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5번출구에서 올라간다.
한복패션쇼는 서울시 365패션쇼 행사로, 모델 33명이 등장한다.
이어 한국의집 전속 공연단인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이 국악 콘서트를 한다.
해가 저물 무렵 다산성곽길이 청사초롱으로 밝혀지고 시민들이 성밖길과 성안길을 도는 달빛순성 놀이를 한다.
순성놀이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러 온 선비들이 도성을 돌며 급제를 빌었던 풍습에서 시작한 것이다.
도자공예, 전통 조각보, 목공에 등 예술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도 열린다.
다산성곽길 문화창작소 4곳에서는 유리공예나 도예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브래드 피트가 작품을 구입해 화제가 된 이현정 작가의 도예 갤러리 등 민간 갤러리, 카페, 건축사무소 등 10여곳도 참여한다.
푸드트럭이나 맥주 시음 이벤트 등도 행사 분위기를 돋운다.
이번 행사는 성곽 관련 규제 등으로 방치된 다산성곽길 일대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다산성곽길 문화예술축제가 문화유산인 서울성곽 일대를 예술문화거리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서울 중구, 15일 다산성곽길 한복패션쇼와 음악회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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