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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품은 가을 끝자락 즐긴다…전국 유명산·관광지 행락 인파
2018-11-17 15:05:18최종 업데이트 : 2018-11-17 15:05:18 작성자 :   연합뉴스
형형색색 등산객들 산길 걸으며 만추 정취 만끽, 황금빛 억새 향연에 '탄성'
한국민속촌 등지 수험생 발길, '지스타 2018' 열린 부산 벡스코 '인산인해'
(전국종합=연합뉴스) 11월 셋째 주말인 17일 우수수 떨어진 낙엽을 품은 가을 끝자락을 놓칠세라 전국 유명산과 관광지는 나들이객 행렬이 줄을 이었다.
대전 보문산과 식장산, 충남 공주 계룡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형형색색 등산복을 차려입은 등산객들이 찾아 곱게 물든 단풍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다.
인천에서는 계양산·마니산·문학산을 오르며 만추의 정취를 만끽하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등산객들은 단풍의 절정이 지나간 산등성이의 오솔길 낙엽을 밟으며 가을 끝자락의 풍경을 눈에 담았다.
전북 내장산·덕유산·지리산 등 도내 국립공원에는 아침부터 등산객들이 찾아 막바지 단풍을 보며 가는 가을을 아쉬워했다.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충북 속리산국립공원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등산객 수천 명이 찾았다.
속리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에도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많이 몰렸다"고 말했다.
한라산엔 탐방객 3천100여명이 입장해 가을 산행의 낭만을 즐기거나 중턱을 가로지르는 산록도로로 발길을 돌려 무르익은 가을을 느꼈다.
새별오름과 따라비오름 등 섬 곳곳의 오름을 찾은 탐방객들도 황금빛 억새 향연에 탄성을 내질렀다.
이 밖에 경기 북한산과 수락산, 부산 금정산, 대구 팔공산과 비슬산 등에도 등산객들이 몰려 색색으로 물든 단풍과 억새를 보며 여유를 만끽했다.
산 대신 축제장과 유명 관광지를 찾은 나들이객들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휴일을 즐겼다.
경기도 최대 테마파크인 용인 에버랜드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험생들은 에버랜드를 찾아 놀이기구를 즐기고 동식물을 관람하며 수능 준비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다.
용인 한국민속촌도 올해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입장권 등을 할인해주는 행사로 수험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들은 변사또에게 반한 춘향이, 무술을 연마하는 콩쥐, 능력 있는 놀부와 노름꾼 흥부 등 익숙한 전래동화를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각색한 뮤지컬과 인형극 등이 펼쳐지는 축제 '조선동화실록'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전북과 충남 사이에 위치한 금강하구에서는 마지막 철새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충남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가 공동 개최한 '2018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 축제다.
금강 하굿둑 주변 갯벌과 갈대밭, 농경지가 어우러져 해마다 이맘때면 국제적 보호종인 가창오리를 비롯해 큰고니, 개리 등 천연기념물과 청둥오리, 큰기러기 등 50여 종 80여만 마리의 겨울 철새들이 모여든다.
관광객들은 스탬프투어, 철새 탐조투어, 철새 그림 그리기 대회 등에 참가했고, 군무를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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