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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가을 여행' 정선 민둥산 억새꽃 축제 시작
2019-09-27 14:04:51최종 업데이트 : 2019-09-27 14:04:51 작성자 :   연합뉴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은빛 물결 속으로의 가을 여행인 정선 민둥산 억새꽃 축제가 27일 막을 올렸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민둥산 억새꽃 축제는 이날 강원 정선군 남면 민둥산 정상에서 축제 성공 개최와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산신제 봉행을 시작으로 11월 10일까지 4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민둥산 억새꽃 축제는 민둥산 일대와 민둥산 운동장에서 등반대회, 산상 엽서 보내기,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된다.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이다.
억새 군락지 넓이가 해발 1천119m 정상부터 8부 능선까지 약 66만㎡에 이른다.
민둥산 억새꽃은 매년 이맘때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절정을 맞는다.
정상에 오르면 햇빛에 반짝이고, 바람 따라 출렁이는 억새의 은빛 물결이 절경이다.
은빛은 석양을 받으면 황금빛으로 변한다.
이런 장관을 찾아 매년 30만 명의 등산객이 민둥산을 오른다.
정상을 오르는 길은 총 4개 코스다.
등산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코스는 증산초등학교∼쉼터∼정상과 능전마을∼발구덕∼정상 코스다.
이들 코스의 등반 소요 시간은 1시간 20∼30분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파란 하늘 아래 끝없이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은빛 억새가 물결치는 가을 민둥산은 한폭의 그림이다"고 말했다.
byh@yna.co.kr
'은빛 가을 여행' 정선 민둥산 억새꽃 축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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