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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무릉제 7일 개막…시내 중심가서 처음 열려
2016-10-04 09:40:34최종 업데이트 : 2016-10-04 09:40:34 작성자 :   연합뉴스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의 대표축제이자 시민 화합 한마당 잔치인 '제31회 동해 무릉제'가 7일 개막한다.
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무릉제는 접근하기 쉬우며 상가가 밀집해 있고 주변의 문화 시설 활용 등 장점이 있는 시내 한복판인 천곡 로터리 일원으로 옮겨 처음 열린다.
시는 장소 이전으로 시민 참여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무릉제는 개막 축하공연, 제전, 민속경기, 문화예술, 공연, 체험·홍보 행사 등 풍성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성공적인 축제와 시민안녕을 염원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오전 11시 무릉계곡 광장에서, 오후 3시 시청 잔디광장에서는 풍년제가 이어진다.
이날 특설무대에서는 식전공연에 이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 공연, 불꽃 페스티벌이 한섬해변에서 화려하게 펼쳐져 가을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8일 중앙초등학교∼행사장까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시민 대화합 다리밟기 대행진이 열린다.
다리밟기 대행진은 오징어 가면, 물지게 싸움놀이, 품바, 허 병장 등 이색복장을 한 주민과 각국의 의상을 입은 다문화 가족 등 각계각층 1천4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한다.
축제 기간 장기대회,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대회, 팔씨름, 직장 줄다리기, 농악시연, 동대항 경기 등 민속경기가 열린다.
전국한시경연대회, 국기사랑나라사랑, 무릉백일장, 무릉 사생·휘호대회, 무릉시화전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버스킹, 청소년커버댄스 공연도 펼쳐진다.
7일과 8일 흥국생명 건물 벽에는 화려하게 조명·영상·정보기술이 결합한 최첨단 디지털 행사인 미디어파사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의류업체 21곳, 일반음식점 34곳이 참여해 의류는 기획, 이월상품을 최대 80%까지, 음식은 5∼50%까지 할인행사를 한다.
최성규 공보문화담당관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새롭고 발전된 시민주도형 축제로 이번 무릉제가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함께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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