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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맛과 멋에 취해…유명산·축제장 인산인해
2016-10-03 15:35:04최종 업데이트 : 2016-10-03 15:35:04 작성자 :   연합뉴스
설악산 등 단풍 관광객 '북적'·울산 산악영화제·산상 음악회 '호응'
전국 곳곳 가을 축제장마다 인파 몰려 주차장 방불케 해
(전국종합=연합뉴스) 개천절이자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비구름이 걷히자 전국 곳곳이 가을의 맛과 멋을 즐기려는 인파로 넘쳐났다.
부산·전남·전북 등 일부 지역은 간혹 빗방울이 떨어지는 등 흐린 날씨에도 축제장과 관광명소에는 풍요로운 가을을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울긋불긋 고운 단풍이 내려앉은 유명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설악산은 '폭우 우려'로 인해 이날 고지대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음에도 오후 2시까지 1만1천여 명이 찾았다.
월악산 국립공원과 속리산 국립공원에도 이날 현재까지 각각 5천여 명과 2천200여 명이 찾아 정상을 곱게 물들이기 시작한 단풍을 카메라에 담으며 연휴의 끝을 만끽했다.
울산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나흘째 행사가 열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는 오전부터 관람객들이 몰렸다.
가을 산의 정취를 느끼면서 산악영화라는 이색 장르도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 눈에 띄었다.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무산소 등반한 산악계의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를 다룬 '운명의 산:낭가 파르바트' 등 관객의 시야를 압도하는 영화들이 상영되는 상영관마다 객석은 만원을 이뤘다.
특히 이날 신불산 정상부에 있는 억새평원에서는 '2016 울주오디세이'가 열려 '억새와 바람의 노래'를 주제로 대중음악, 크로스오버, 전통음악 공연이 3시간 동안 펼쳐져 등산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핼러윈 축제가 열린 용인 에버랜드도 전날 입장객의 2배 수준인 1만6천여 명이 찾아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입장객들은 동서양 귀신들의 플래시몹, 귀신과의 포토타임 등 다양한 호러 이벤트에 참가하며 축제를 즐겼다.
전남과 전북은 날씨가 흐렸지만 가을 축제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을 막아서지 못했다.
국내 최고의 농경문화 체험행사인 김제지평선축제가 열리는 전북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에는 수만여 명의 체험객들이 몰려 행사장 주변이 온통 주차장으로 변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드넓은 황금 들녘과 벽골제 공연장에서 메뚜기 잡기, 달구지 타기, 가마니 만들기, 연날리기, 물고기 잡기 등을 체험하며 추억을 쌓았다.
도심에서 펼쳐지는 지역 대표 축제인 '추억의 7080 충장축제'가 열리는 광주 동구 금남로, 충장로는 젊은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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