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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연휴…충북 흐린 날씨 속 축제장 북적
2016-10-02 14:34:02최종 업데이트 : 2016-10-02 14:34:02 작성자 :   연합뉴스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개천절 연휴 둘째 날인 2일 충북은 잔뜩 찌푸린 날씨 속에 축제장과 유명 산 등에 나들이객이 몰렸다.
전국 최대 농·축산물 잔치로 치러지는 청원생명축제에는 5천여명이 찾아 친환경 농사와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전국 치어리더 경연과 인디밴드 공연, K-POP 갈라쇼 등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음성 인삼축제와 단양 온달문화축제에도 휴일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북적였다.
최근 개통한 속리산 '세조길'에는 3천여명의 등산객이 몰려 새로 뚫린 탐방로를 걸었고, 청주 상당산성·괴산 산막이옛길 등에도 가을의 정취를 감상하려는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는 평일의 2배가 넘는 1천500여명이 입장해 역대 대통령 발자취를 좇아 기념관을 둘러보고, 잘 가꿔진 정원과 대청호 풍광을 즐기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농촌 들녘에서는 비 소식에 마음 급해진 농민들이 서둘러 벼를 베고, 김장 채소를 돌보느라고 구슬땀을 흘렸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북서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까지 20∼7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bgi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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