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정조대왕 능행차에 시민참여…등불 들고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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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조대왕 능행차에 시민참여…등불 들고 동행 2016-09-08 15:11:52최종 업데이트 : 2016-09-08 15:11:52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 8∼9일 서울∼수원 능행차 행사 가운데 수원지역 구간을 재현하는 행렬에 시민들이 등불을 들고 동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조대왕의 능행차 당시 성안의 주민들이 문 위에 등불을 달아 환하게 밝혀 정조를 맞이했던 것에 착안했다. 수원지역 능행차 구간 중 수원종합운동장부터 연무대까지 약 3km 거리에 형형색색의 등을 달아 길을 밝히고, 참여 시민들은 효행등을 들고 능행차 행렬 후미에서 연무대까지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 시민참여 캠페인은 능행차 행렬과 동행하는 '정조대왕의 능행길, 孝行불빛을 밝히다'와 '정조대왕의 발자취, 함께 누리다' 등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능행차 행렬에 참여하려는 수원시민은 수원화성방문의해 홈페이지(2016.suw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기부금 1만 원 입금증과 함께 수원시청 관광과로 보내면 된다. ( 팩스:☎031-031-228-3748) 기업이나 단체, 기관은 3만 원 이상 기부금을 내야 능행차 구간 거리에 등불을 걸 수 있다. 수원시 김병태 관광과장은 "이번 능행차 재현 시민참여 캠페인은 정조대왕의 애민과 효 사상을 체험하고 느껴보는 뜻깊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의 기부금을 문화공연 지원 등 수원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hedgehog@yna.co.kr (끝) 연관 뉴스 경기콘텐츠진흥원, 독립영화 무료 상영관 2→5곳 확대2024.05.14 경기도, 28일 수원컨벤션센터서 '일자리박람회' 개최2024.05.14 경기도, 18∼19일 북부청사서 반려 동·식물 문화 체험 행사2024.05.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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