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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시인을 기리며…제19회 김삿갓문화제 30일 개막
2016-09-07 15:21:04최종 업데이트 : 2016-09-07 15:21:04 작성자 :   연합뉴스

(영월=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강원도 영월군과 영월문화재단은 조선 후기 방랑시인 난고 김병연(金炳淵·1807~1863) 선생의 문학예술혼을 추모하고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제19회 김삿갓문화제'를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김삿갓면 와석리 김삿갓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첫날인 30일에는 전국 일반·학생 백일장, 김삿갓 사생대회·만화그리기 대회와 함께 조선 시대 영월 과거 대전 및 유가 행렬이 진행된다.
영월 과거 대전은 전통적인 지방과거제를 재현하는 행사로, 김삿갓이 방랑의 길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되새긴다.
둘째 날에는 김삿갓 묘역 일원에서 길놀이, 제향, 헌다례, 추모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제6회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영월전통주 명인선발대회, 조선 시대 영월 과거 대전 시비 제막, 명사와 군민이 참여하는 김삿갓 해학의 길 걷기가 정오부터 김삿갓문학관에서 이어진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제12회 김삿갓문학상 시상이 있을 예정이며 개막식 후 김삿갓문학상 시비 제막이 진행된다.
영월문화재단은 제12회 김삿갓문학상에 유안진 시인을, 올해 처음 제정된 우수상에는 영월 석정여고 교장인 서철수 시인을 각각 선정했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 콘서트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전국 휘호대회, 김삿갓학술 심포지엄, 강원도 등반대회, MTB 축하 라이딩이 펼쳐지고 각 대회의 폐막식과 폐막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김삿갓문학관 광장에서는 문화제 기간 내내 인절미 떡메치기, 가훈 써주기, 전통짚공예체험, 향토음식 먹거리 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서각·수석·시화·한국화 전시 등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ryu625@yna.co.kr
(끝)

방랑시인을 기리며…제19회 김삿갓문화제 30일 개막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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