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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있어 더 즐겁다"…충남 가을축제 풍성
2016-09-03 06:00:00최종 업데이트 : 2016-09-03 06:00:00 작성자 :   연합뉴스
백제문화제·인삼축제·전어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푹푹 찌던 폭염이 '언제 그랬냐'는 듯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들녘에 익어가는 오곡백과만큼이나 풍성한 축제가 충남도내 곳곳에서 마련돼 초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을 기다린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로 62회째를 맞는 백제문화제가 '백제!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열린다.
전야제인 23일 오후 부여 구드래 금강 둔치에서는 '천년의 소리, 미래의 울림'을 주제로 백제대종 타종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오후 8시부터는 한화가 후원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불꽃 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24일 오후에는 부여 정림사지 주 무대에서 백제 혼불 합화식과, 점화식, 주제공연 등으로 구성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 다음날인 25일 논산천 둔치에서는 황산벌 전투 재현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백제문화제 폐막식은 다음달 2일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공주와 부여에서는 백제 복식 체험, 백제 놀이 체험, 황포돛배 체험, 부교 건너기, 웅진골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은 물론 백제역사문화 행렬,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 성왕 사비천도 행렬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금산에서는 몸에 좋은 인삼을 먹고 마시고 몸에 바를 수 있는 인삼축제가 열린다.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축제는 '인삼, 금산의 멋과 맛을 담다'라는 주제로 금산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형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채로운 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게 특징이다.
매년 가장 큰 인기를 누린 건강체험관은 인도와 몽골 등 세계 전통 치유 요법이 한층 확대됐으며, 여성들을 위한 건강미용관도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또 인삼밭을 찾아가 관광객이 직접 인삼을 캐고, 저렴한 가격에 인삼을 구입할 수 있다.
역사인물의 고장 홍성에서는 2일 역사인물 축제가 막을 올려 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고려의 명장 최영 장군, 조선의 절신 성삼문 선생, 청산리 전투의 김좌진 장군, 굳은 지조와 절개로 일본에 항거한 한용운 선사, 전통춤의 대가 한성준 선생, 한국 회화의 거두 이응노 화백 등을 홍성 출신 6명의 인물을 주제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 현장 곳곳이 즐기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형태로 진행돼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꾸며진 점이 특징이다.
각종 체험형 축제에 이어 먹거리와 즐길거리 축제도 다양하게 열린다.
서천에서 자연산 전어와 꽃게를 맛볼 수 있는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24일부터 펼쳐진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는 수분이 적고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또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우리나라처럼 쌀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곡류에 부족한 아미노산 보충에 효과적이다.
특히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이란 말처럼 봄철에 비해 영양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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