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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월드DJ페스티벌 성황…관광축제로 개발 추진
2016-08-21 15:26:33최종 업데이트 : 2016-08-21 15:26:33 작성자 :   연합뉴스
지난해 첫 유치…19∼21일 수만명 찾아 지역상권 특수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월드DJ페스티벌이 2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야외음악축제인 월드DJ페스티벌은 지난해 처음 춘천에서 열린 후 올해 들어 5월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춘천 월드DJ페스티벌 성황…관광축제로 개발 추진_1
지난 5월 공연 모습./자료사진

이번 공연은 국내외 유명 일렉트로닉 댄스 뮤지션이 참가한 가운데 물싸움(Water War)을 주제로 펼쳐졌다.

춘천시는 2박 3일간 약 3만명의 관람한 것으로 추산하고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상권이 특수를 누렸다고 분석했다.

공연이 열린 주말 축제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붐볐다.

축제장인 송암스포츠타운 주차장은 물론 건너편 의암호변으로 따라 거대한 주차장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지역 콜택시인 스마일콜택시의 경우 개막 첫날인 19일 콜 신청 건수가 평소보다 1천여건이 많은 8천여건에 달했다.

또 축제에 참여한 지역 소상공인이 약 1억2천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춘천시는 예측했다.

춘천시는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월드DJ페스티벌을 유치했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지션 등이 대거 참여해 대중공연계 관심을 집중시키는 행사다.

시는 월드DJ페스티벌을 공연과 관광을 결합한 축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축제 개최 2년 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고 판단해 공연 전후 지역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패키지 상품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 축제는 젊은층 참여도가 높은 데다 운영, 홍보, 프로그램 수준, 관람객 수에서 검증받았다"며 "행사 주최 측과 협의해 내년에 관광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지역 전체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21 15: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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