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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축제서 한식의 맛 선보인다
2016-08-19 10:26:20최종 업데이트 : 2016-08-19 10:26:20 작성자 :   연합뉴스
행사기간 한국관 개설해 치맥·도시락 등 집중 홍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는 오는 26∼2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축제인 박물관 강변축제(Museumsuferfest 2016)에 한국관을 개설해 한식의 맛을 선보인다.

프랑크푸르트를 가로지르는 마인 강변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는 매년 3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유럽 최대 규모의 문화행사다. 매년 8월 마지막 주말 3일간 열리며, 23개 박물관이 일제히 개방돼 누구나 밤늦게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마인 강변을 따라 총 20개 이상의 대형 공연과 함께 예술과 음악, 춤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30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백범흠)은 이 축제에 6회 연속 참가해 한국을 홍보했다. 올해는 한식과 한국 농식품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대형 텐트 2개로 만들어질 한국관에서는 치맥(치킨과 맥주)과 도시락을 주요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기존 한식 메뉴 위주의 단조로운 구성을 피해 한국 맛의 트렌드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한국관 맞은편에 있는 응용예술박물관과 공동으로 매일 오후 1시간씩 칵테일 시음 행사도 연다. 유럽시장에 진출하려는 하이트진로는 이슬톡톡, 청포도에 이슬 등의 상품을 내놓는다.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K-팝과 브레이크 댄스, 코리안 재즈 미팅 등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등 독일 각지에서 공연할 예정인 박주원 밴드(www.parkjuwon.kr)의 특별한 무대와 우리 전통 탈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탈 만들기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

백범흠 총영사는 "우리 동포와 한-독일 청년들, 현지 문화기관과의 협업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한식과 한국 농식품에 대한 수요를 제고하고,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및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앞서 11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독일 주재 기업 구내식당에서 한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 지사(지사장 전영민), 급식업체 Sodexo 정양화 조리장, 동포단체 샘물회, 대구한의대 한방식품조리 영양학부 황수정 교수 등이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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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를 가로지르는 마인 강변에서 펼쳐지는 '박물관 강변축제' 장면.[출처: 카페 '유랑'(Eurang)]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19 10: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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