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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가는 길 단장…고창군 지중화 사업
2016-08-09 13:52:39최종 업데이트 : 2016-08-09 13:52:39 작성자 :   연합뉴스

(고창=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전북 고창군에 있는 천년고찰 선운사 주변의 자연경관을 되살리기 위한 전력·통신선로의 지중화 사업이 펼쳐진다.

선운사 가는 길 단장…고창군 지중화 사업_1
고창 선운사

고창군은 선운산 도립공원의 자연경관을 해치는 매표소~선운사 도솔암 구간 6.15㎞ 구간의 전기·통신주를 모두 없애고 선로를 땅에 묻는 지중화 사업을 올해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선운산 도립공원 지중화 사업은 고창군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KT·SK·LG가 33억 원을 들여 공동으로 추진한다.

고창군은 작년에 22억 원을 들여 지중화 1차 사업을 시작해 선운사 일주문에서 도솔암에 이르는 5㎞ 구간에 설치된 전봇대 등을 모두 철거하고 전기와 통신선로는 땅에 묻었다.

올 하반기에 마무리될 2차 사업은 11억 원을 들여 일주문~매표소(1.15km) 구간에서 시행된다.

선운산은 기암괴석이 많아 호남의 내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선운사 가는 길은 아름다운 느티나무와 단풍나무 등이 호위하듯 서 있는 아름다운 숲길이지만 전기선과 통신선이 어지럽게 늘어져 있어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고창군 관계자는 9일 "유네스코의 생물권보전 핵심지역에 있는 선운산이 지중화 사업으로 아름다운 옛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ung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09 13: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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