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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속 꽃길을 걸어요"…부안서 위도상사화 축제
2016-08-04 14:14:52최종 업데이트 : 2016-08-04 14:14:52 작성자 :   연합뉴스

(부안=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 전북 부안 앞바다의 고슴도치섬 위도(蝟島)에서 가족과 연인이 밤새 달빛 속 꽃길을 걷는 위도상사화 축제가 열린다.

부안군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흰 꽃을 피우는 위도상사화와 달빛이 어우러진 섬마을의 오솔길 걷는 고슴도치섬 달빛보고 밤새걷기 축제를 19일부터 이틀간 위도에서 연다고 밝혔다.

걷기 행사는 달빛힐링코스(8.7㎞), 달빛만복코스(8.5㎞), 달빛축복코스(10.8㎞), 위도달빛코스(9.2㎞) 등 4가지 코스로 나누어 진행된다.

코스별로 음악쉼터, 먹거리 장터, 무료 음료대 등이 마련돼 있고 모든 코스의 최종 도착지인 위도해수욕장에서는 캠프파이어와 콘서트, 신나는 농악·난타 공연이 펼쳐진다.

위도상사화는 위도에서만 자생하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4일 "상사화 중 꽃이 흰색인 위도상사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위도에서만 볼 수 있으며 위도는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하나로 꼽혔다"며 "축제 기간에 달빛 속 꽃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g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04 14: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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