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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물축제 35만명 참가…여름 대표축제로 우뚝
2016-08-04 16:43:26최종 업데이트 : 2016-08-04 16:43:26 작성자 :   연합뉴스

(장흥=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장흥군의 제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7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4일 막을 내렸다.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7일간 이어진 올해 물축제에는 모두 3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흥 물축제 35만명 참가…여름 대표축제로 우뚝_1
장흥물축제 살수대첩 물싸움 퍼레이드.

관광객들은 연일 계속된 폭염을 피해 물축제를 찾아 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 축제의 백미로 떠오른 살수대첩 물싸움 퍼레이드에는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은 6천여명의 관광객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신나는 물싸움을 벌이며 물축제의 생동감에 빠져들었다.

또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매일 오후 2시 축제장 한가운데서 벌어진 지상 최대의 물싸움에는 관광객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바가지와 물총을 들고 한바탕 물 난장을 즐겼다.

이와 함께 야간에 디제이 춘자가 진행한 전자댄스음악(EDM) 파티에서는 많은 참가자가 음악에 맞춰 춤과 물놀이를 함께 즐기며 더위를 이기는 등 올해의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이 밖에도 음식점과 숙박업소, 마트 등은 물론 여름용품을 판매하는 문구점, 의류판매장 등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 물축제에서는 물이 가진 생명의 에너지, 신나는 놀이와 추억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장흥 물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린 군민과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04 16: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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